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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DMZ평화생명동산] 나와 가족의 생각을 바꾸게 해준 소중한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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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우종성 |
날짜 : 18.07.27 |
조회 : 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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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화창한 날 우리가족은 인제에 있는 한국DMZ평화생명동산으로 향했습니다. 가끔 가는 인제였지만 평화생명동산이 있는 곳은 인제 서화면은 처음 가보는 곳이었습니다. 아, 인제에 이런곳도 있었구나 느끼면서 도착한 평화생명동산 이런 곳에 이러한 시설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자연과 최대한 조화되게 만들어진 특이한 건축시설에 또 한번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친절하게 맞이해주시는 국장님과 담당자님께서 먼저 숙소를 배정해 주어 짐을 풀고 본격적인 1박2일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항상 어색한 가족 소개와 전문 강사님의 이해하기 쉬운 강의는 잘 알지 못하였던 내용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강의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별도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주시어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게 하여 주는 배려는 정말 감사하였습니다.
동산 이곳 저곳을 돌아보며 설명을 들으면서 이 곳에 계신 분들이 얼마나 고생을 하시는지 느낄 수 있었으며, 직접 농산물을 심는 시간은 도시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농촌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 곳에서 직접 재배한 부추를 재료로하여 직접 담근 장아찌는 우리 가족이 직접 우리가 먹을 음식을 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해주었고, 양손은 무겁게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오행순환의 집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저녁에는 그 곳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풀 수 있는 시간으로 체험 후 시원한 숙소에서 곤히 잠들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은 인제 인근 지역 탐방으로 국내 1호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대왕산 용늪을 방문하였습니다. 꼬불꼬불 산길을 한참 차로 올라가야 나오는 그 곳은 보는 순간 자연의 경관에 감탄을 금하지 못하였습니다. 산 위 깊은 곳에 이러한 곳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사전에 승인된 인원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라서 자연이 더 잘 보존되어 있고, 그곳 해설사의 해설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1박 2일의 나를 바꾸는 밥상 프로그램은 우리 가족의 먹거리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먹거리를 준비해 주시고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신 분들께도 너무나 감사하였습니다. 아직도 머리에 남아있는 대왕산 용늪의 자연 경관도 제 일생의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대산농촌재단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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