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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갓집 다녀왔어요. 연천 푸르내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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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박미선 |
날짜 : 18.08.25 |
조회 : 12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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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상상도 못했던 폭염으로 휴가를 어디로 갈까? 고민 하던 중 대산 가족사랑 농촌체험에 당첨됐다는 로또 같은 소식을 아이들 아빠가 알려왔어요. 올해 운이 넘 좋아 치열한 경쟁율을 뚫었다며~
3년전 가족사랑 농촌체험 양통 지역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어려 힘들었는데도 아이들은 많은 추억을 간직하고 또 가고 싶어 하던 차라 더욱 기뻤어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8월 13일 저희 가족은 연천 푸르내 마을로 출발했어요. 연천은 북한 지역이랑 가까운 곳이라 군부대도 많고 위험한 지역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조용하고 편안한 외갓집에 온 기분이었어요.
저희가 머물 숙소도 넘 깨끗하고 냉방 시설도 완비 되어 있어 올 여름 피서지로 강추할 만큼 좋았어요.
날씨가 넘 무더웠지만 아이들과 실내 양식장에서 생전 처음 보는 메기랑 씨름하며 직접 잡아보기도 하고 오이를 이용한 비누와 콜라겐 미스트 만들기 체험도 있어 연천 푸르내 마을의 특산물이 오이라는 사실과 오이의 효능도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가뭄으로 연천의 명물인 재인폭포의 멋진 광경은 구경 못 했지만 물문화관에서 연천 주민들의 삶과 역사,국가 지질공원에 대해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집에서 아이들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감자피자, 5색 쿠기, 오이소박이, 단호박칼국수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고 맛볼수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손쉽게 인스탄트만 찾게 되는데 농촌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들어 맛있는 거리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연천 푸르내 마을은 수영장 시설이 너무 잘 되어 있어 아이들이 같이 온 다른 가족들 친구들과 즐겁게 물놀이 하며 이틀내내 무더위 걱정없이 넘 잘 지내다 왔어요. 고급 펜션이 부럽지 않았어요.
저녁시간 각자의 소망과 바램을 적어 소망등을 띄우며 가족끼리 진솔한 대화도 갖고 오붓한 시간을 가졌어요.
TV에서 보던 황토, 치자 자연염색을 하며 자신만의 개성있는 손수건 만들기, 하우스에서 땀 뻘뻘 흘리며 대추방울 토마토 따기도 도시에서 느껴보지 못한 즐거운 체험이었네요.
농촌과 도시는 서로가 너무 다른 이질적인 곳으로만 느꼈는데 직접 와서 보니 농촌이 있어야 도시가 있고 서로가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도 어릴적 부터 이런 여러가지 농촌체험을 경험함으로써 우리의 먹거리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질 거라 생각해요. 앞으로 우리의 농촌의 미래가 밝아지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발전하길 바래요.
2박3일 동안 무더운 폭염속에 삼겹살파티, 삼계탕을 만들어주신 연천 푸르내 마을 부녀회,늘 친철하게 대해주신 사무장님, 마을 분들 덕분에 외갓집에서 2박3일 푹 쉬다 왔다고 감사의 말씀 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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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여름이였네요~~
선선한 가을이 찾아왔나봐요 늘 건강하시고 예쁜 시간 되시고 또 뵐께요
예쁘게 추억 남겨주심도 넘 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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