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의 행복, 2박 3일 청촌여행에서 "내 청춘"을 발견했다.
처음 만난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고, 새로운 활동을 해보고 ..
새로운 게 한가득이었음에도 낯설기보다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던 이유는 편안한 분위기와 자연이 주는 안정감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무엇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내가 이런 활동을 좋아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생각해볼 수 있었다.
청촌맛여행을 신청한 계기는'친환경 재배와 농촌생활'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강의를 통해 친환경재배의 중요성과 소비자로서 가져야 할 가치관을 깨달을 수 있었고, 강의를 듣기 전까지는 알 수 없던 기후이상으로 인한 농가의 문제성에 대해 새롭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내가 평소에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는 시간이라서 더욱 와닿았던 거 같다. 특히 방울토마토를 수확하러 갔을 때, 벌레가 많음을 몸소 느끼니 내가 먹는 한 끼니 식사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았다.
평생을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깍쟁이인 나는 청촌맛여행 덕분에 몰랐던 농촌의 평화로움과 안정감을 느꼈고, 덕분에 복잡했던 많은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편하게 쉬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이런 시간이 나에게 꼭 필요했는데 청촌맛여행 덕분에, 그리고 두리농원 선생님들 덕분에 2박 3일동안 꿀맛같은 휴식을 보낼 수 있었다. 참으로 행복했다는 말밖에 하지 못하는 시간이었다.
서울로 돌아와서도 담양, 두리농원이 그리운 것이 2박 3일이 얼마나 좋았는지 보여주는 증거가 아닐까? 새로운 사람들과 보낸 2박 3일도, 낯가려서 힘들 줄 알았는데 그러한 점 전혀 없이 즐거웠다😊 모두가 배려하는 마음으로 보낼 수 있었던 건, 이 여행 자체가 체험자들을 배려해주었기 때문 아닐까? 식사부터 숙박까지.. 그리고 모든 프로그램들이 여유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힘들지 않고 재미있었기 때문에 정말 큰 배려를 받고 있다고 느꼈다.
앞으로 식사를 할 때도, 장을 볼 때도 하나의 농작물이 수확되기까지 거치는 농민들의 많은 노고와 식재료의 가치를 잊지 못할 거 같고,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을 경험해서 환경 및 식재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농촌생활의 매력을 경험하면 좋겠다!!!
최고!! 두리농원 관계자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