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연간보고서

2024 대산장학생 연수기 ‘농(農)’과함께하는길 대학에서 학과 공부만 하다 보니 시시각각 바뀌는 농업, 농촌, 농민의 상황과 점점 동떨어져 멀어지는 듯했다. 농업, 농촌, 농민과 가까이 소통하며 살고 싶어 공부하고 있는 것인데 공부를 열심히 할수록 멀어지는 상황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지면서 공부의 범위를 확장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연수가 더욱 반가웠다. 이번 연수 기간 동안 ‘땅’과 ‘사람’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보았다. 각기 다른 삶의 방식들이 모두 땅과 사람을 살리려는 움직임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곳곳에서 땅의 지력을 회복시키고 사람 사이 조화를 회복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선 신념과 자부심이 넘쳤다. 획일적이지 않고 고유하면서 다채로운 삶의 모습을 보며 안목과 폭이 넓어지는 경험을 했다. 27 2024 연간보고서 ‘내가해야하는일’을뛰어넘어 연수를 다니다 보면 ‘이번 연수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 연수를 다니는 도중에는 ‘공동체를 위한 개인의 희생’이 이번 연수지의 공통점이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이번 연수에서 만난 분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해야 할 일과 한계를 뛰어넘었다’라는 것이다. 공무원으로서, 농민으로서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다. 해야 할 일을 잘 해내는 것만으로도 훌륭하지만, 그 이상의 일을 해내는 것이 농업과 농촌을 위하는 삶의 방식임을 배울 수 있었다. 김세송 건국대 식량자원과학과 2023~2024 대산농업리더장학생 동계연수 후기 김산 순천대 농업교육과 2024~2025 대산농업리더장학생 농업-여전히, 공업(共業) 장학생 연수를 통해 많은 것이 현대화된 지금에도, 농업은 여전히 ‘함께 하는 일(共業)’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각 분야 농촌리더는 단순히 개인의 영달에 치중하지 않았다. 텃세와는 전혀 거리가 멀었고, 다양성을 포용하려고 노력했다. 전통과 현대의 줄다리기 대신, 융합을 선택했다. 도시의 숱한 경영자보다 멀리 내다보고 실행하는 혜안이 있었다. 나는 이들의 이야기가 널리 퍼지지 못했다는 점에 안타까움을 느꼈고, 이러한 이야기를 보도하는 기자가 되고자 한다. 곽재화 세명대저널리즘대학원 농업기자과정 2024~2025 대산농업전문언론장학생 동계연수 후기 하계연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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