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던 ‘자연의 맛’을 찾았다 한 그릇의 밥에 세상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청촌맛공감은단순히농촌을체험하는프로그램을 넘어서, 잊고있던 ‘자연의맛’을경험하는행복한 시간이었다. 매번인스턴트음식과배달음식만 먹다가만난자연친화음식이신세계로느껴졌다. 나물종류가그렇게많은지, 담백한음식의참맛이 어떤지알아가는시간이었다. 또한, 조용한마을이 처음에는어색하게느껴졌지만, 점점익숙해지면서 정겹게느껴졌다. 어쩌면이번여행을시작으로다른 정겨운시골마을을찾아다닐지도모르겠다. 만사지식일완(萬事知食一碗). 식당앞돌에새겨진 이문장은동학에서비롯된말이라했다. ‘한그릇의 밥에세상모든것이담겨있다.’ 허겁지겁넘기기 일쑤였던수많은식사들이이곳에서는전혀다르게 다가왔다. 매끼니속에는땀과손길, 땅과물과 바람과햇빛이함께있었다. 그것은마냥포근하고 부드럽기만한풍요가아니었다. 피와한숨이섞인 땀의결, 손톱이갈라지고흙이검게배어든거친손의 노동이그안에있었다. 우리의편리함과무심함으로 병들어가는지구위에서농민은가장취약한자리에 서있다는사실이새삼가슴깊이와닿았다. 임도윤 서울성동구 | 청촌맛공감@담양후기 김유진 광주북구 | 청촌맛공감@인제후기 2025 연간보고서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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