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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과 여유를 즐긴 1박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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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신경용 |
날짜 : 21.11.09 |
조회 : 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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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계속 긴장하며 떠들썩하게 지내던 중..
대산농촌재단 체험 신청에 당첨이 되었다는 기쁜 문자.
어리둥절하며 체험하러 가는 날을 기다렸다.
그 전까지 건강 관리는 필수~!!
단풍구경이 한창일 때라 일찍 출발해도 차가 막히는 건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차를 오래 타야했던 피로감도 잠시일 뿐 맑은 공기와 주변의 멋진 풍경, 친절하게 웃는 얼굴로 우리를 맞아주시는 사무국장님 덕분에 행복한 여행의 시작이었다.
벌레가 싫다며 투덜거리던 큰 아들... 미꾸라지 잡기 시작하자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손으로 잡으며 자신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도 하고, 처음 타보는 카트의 매력에 빠져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도 카트를 타고 싶다고 말한다. 깨끗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새로운 것을 접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건 정말 좋다.
여러 가족의 아이들과 다함께 막간의 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에 빠져 더욱 즐거워한 아이들... 너무 즐기다 작은 아들이 다리를 다쳐 더 즐겁게 못 놀아 아쉬워했다. 사무국장님이 진행을 즐겁게 잘 해주시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주셔서 온 가족이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날이었다.
요즘 귀한 배추도 한 포기 뽑아보고, 토마토, 고추도 직접 따서 바베큐 파티도 하고, 여럿이 함께 하는 캠프파이어와 레크리에이션의 재미도 누리며 덩달아 별 관찰까지.. 도시에서 코로나와 함께 사는 우리 아이들이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누릴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체험하며 중간중간 농산물에 대해 알려주셔서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이런 체험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해준 대산농촌재단의 멋진 가치관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1박 2일이었다.
막내는 한울타리 마을에 반해 내년 산딸기체험과 물놀이를 하러 또 가자고 한다. 돌아오는 날도 그곳을 떠나기 싫어 늦게 출발했는데... 다른 가족의 아이들과 함께 즐긴 짧은 추억이 정말 좋았나보다.
벌써 내년에는 어떤 지역 체험을 신청해볼까.. 꼭 당첨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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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한울타리마을 사무장입니다.
아이 발목은 괜찮아 지셨는지요?
그래도 이렇게 좋은 글로 칭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에도 꼭! 다시 뵙기를 바랄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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