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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연천 푸르내마을에서 함께한 대산농촌재단 체험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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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최은아 |
날짜 : 25.04.21 |
조회 :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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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이미 다녀오신 분들의 강력한 추천으로 대산농촌재단 농촌체험을 신청하였고
서울에서 1시간 30분 거리로 가장 가까운 연천 푸르내마을에 응모하여 운이 좋게 당첨되었습니다.
여기저기 당첨사실을 자랑하니 다들 궁금해하며 정보를 기다리기에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1일차
금요일 오후 집결이어서 아이들은 평소대로 학교를 다녀온 후 푸르내마을로 갈 수 있었습니다.
저와 부모님 그리고 친척들까지 모두 도시에서 나고자라 어렸을때부터 농촌이나 시골을
경험해보지 못하여 아이들도 기뻐하였고 저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후 일정은 마을 소개와 양갱만들기였는데 우리가족이 늦게도착하여 바로 전통놀이에 참가하였습니다.
가족 한명당 한가지 전통놀이 게임에 참가하여 몇초만에 성공하였는지 시간을 잰 뒤
가장 빠른시간안에 성공하는 가족이 이기는 게임이었습니다.
공기놀이, 비석치기, 오재미던지기, 제기차기를 하였고 워밍업이 되었습니다.
연천 전곡리는 역사 과목에도 나오는 선사시대 유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여기에서 영감을 받아 다음 활동은 선사시대 옷을 입고 바베큐 체험을 하였습니다.
커다란 막대기에 통삼겹살을 매달아 석쇠없이 화로에 직접 구워먹었습니다.
이게 될까했는데 잘 익었고 심지어 맛있더군요.
여러 가족들이 막대기에 달린 통삼겹살을 뜯어먹는 장면이 장관이었습니다.
시식후 곧이어 바베큐파티가 벌어졌습니다.
연천리 푸르내마을에서 수확한 신선한 먹거리로 이루어진 파티를
모두들 행복하게 즐겼습니다.
파티를 먹고 밤까지 전통놀이가 이어졌습니다.
먹은 후에 누워있고싶음 마음이 간절하였으나 전통놀이지도사선생님의 지도하에
많은 전통놀이가 이루어졌습니다.
2일차
이날은 아침부터 밤까지 비가 많이와서 활동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사무장님께서 준비하신 활동 중에 연천문화탐방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참가한 가족들은 비가오더라도 모두 참가하고싶다고 하여서 강행하였습니다.
딸기농장에가서 딸기를 따고 신선한 딸기를 그자리에서 먹어본 것도 좋았습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연천의 자랑 재인폭포에 우비를 입은 가족들이 방문하여
비오는날 폭포가 쏟아지는 장관을 볼수 있었고 자연환경이 보존된 지역안에
도룡뇽이며 개구리가 알을 낳아서 봄이되어 올챙이로 변한 모습까지 관찰하여
아이들이 좋아하였습니다.
재인폭포에서 나오는길은 폭풍이 몰아쳐서 어린아이들이 걷느라 많이 힘들어하긴했습니다.
돌아오니 선생님들이 팥빙수 만들어주시고 무려 토종닭을 잡아 닭백숙파티를 하였습니다.
여느 관광지보다 훨씬 맛있는 닭백숙에 인삼과 부추가 들어있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원래 닭한마리를 다 못먹는 소식가족인데도 커다란 닭한마리를
국물까지 깨끗이 먹어치웠습니다.
밥먹고 바로 보내주시지 않고 사무국장님 지도하에 가족게임을 하였고
소원등을 만들어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며 달아보았습니다.
3일차
벌써 가는날이라 아쉽다고 생각하며 숙소에서 내려왔는데
사무장님께서도 똑같이 오늘이 벌써 3일차라 아쉽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지막날은 어제 비가 많이와서 못한 동네구경을 시켜주셨습니다.
동네구경을 하고 마을의 장승앞에서 사진도 찍었는데 아담한 마을 곳곳에 벚꽃이 흩날리는
장면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위원장님댁에도 찾아뵈었는데 위원장님께서 고추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등 모종을 모든 가족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안그래도 마트에서 사온 식재료가 아닌 직접 키운 농작물을 매끼마다
요리해서 주신 것을 보고 농작물을 직접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모종을 선물해주셔서 우리가족도 집에서 키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식물을 키워내는 과정에서도 푸르내마을과 위원장님의 얼굴이 많이 떠오르 것 같습니다.
마을한바퀴 구경하고 돌아오니 오이피클만들기 떡만들기 수제비만들기 체험이
숨가쁘게 이어졌습니다.
설문조사와 소감발표를 하고도 아이들이 더 놀고싶어하자
충분히 더 놀다가라고 하였습니다.
내일 다시 현생을 살아야해서 어쩔수없이 돌아섰지만 어른도 아이들도
즐겁고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집에 와서보니 푸르내마을에서 수확하신 잡곡쌀, 여러가지 모종, 양갱, 떡케이크, 푸르내마을 특산품인
오이로 만든 미스트, 요리선생님들이 담궈주신 깍두기 등 수확물들이 많았습니다.
하나라도 더 퍼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잘 느껴졌습니다.
집에 가려는 아이들에게 위원장님이 사과주스를 가지고나오셔서 이것도 먹고 가라고
끝까지 쥐어주시는 모습도 떠오르고
큰딸이 늦잠자느라 밥을 안먹으니까 다급하게 계란후라이를 부쳐주시며 아침먹으라고
가져다주시던 요리선생님의 모습도 떠오르고
대산농촌재단 가족들에게 매순간 진심으로 활동을 기획하신 사무국장님도 잊지못할 것 같습니다.
둘째가 오늘 농촌체험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마을축제에 또 갈거냐고 묻더군요.
둘째에게 푸르내마을에서 마련해주신 행사가 매일 축제였나봅니다.
농촌에 대해 푸르내마을에 대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대산농촌재단에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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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라희네 가족님 추억 가득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둘짼날 비가 많이 내려 걱정반반 였지만 아이들한테는 즐거운 배움의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오늘 또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 아침입니다. 농부들은 한참 농사를 준비하는 봄에 선물같은 빗님이 내려주니 얼마나 감사할까요? 정성 가득한 후기 보니 예쁜 아이들이 맣이 생각나네요~ 즐거움 가득하신 봄날 되시고 예쁜 아이들과 푸르내마을 축제에 또 오셔요 ㅎ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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