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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2박 3일의 기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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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지혜 |
날짜 : 25.06.16 |
조회 : 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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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경쟁률 뚫고 다녀온 최고의 2박 3일 농촌 체험!)
얼마 전, 대산농촌재단 가족사랑 농촌체험 완주 ‘경천애인마을’에 다녀왔습니다.15: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다녀와보니 “안 갔으면 진짜 후회할 뻔했다” 싶을 만큼 값진 시간이었어요.
“원래 이런 후기 잘 안 쓰는데요… 얼마나 좋았으면 후기를 다 쓰고 있을까요?”그만큼 감동적이고 알찼던 2박 3일이었어요.
(도시에선 절대 못 느낄, 진짜 농촌의 맛)
체험 장소는 정겨운 한옥 마을. 평상에 앉아 마시는 공기, 장독대가 있는 마당, 마을을 감싸는 고즈넉한 시골 냄새…모든 것이 그대로 힐링이었습니다. 도시에선 이런 여유와 분위기를 절대 느낄 수 없죠.
여기에 사방팔방 흐드러지게 핀 금계국 꽃나무들,신기하게 생긴 구찌뽕 열매,골목 골목이 그림처럼 아름다웠던 예쁜 마을 풍경까지!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눈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아이들에겐 천국 같은 공간)
트램폴린, 깡통열차, 짚라인, 넓은 운동장에서의 자전거 타기!아이들이 하루 종일 뛰어놀다 보니 어른들은 방해받지 않고 정말 한숨 돌릴 수 있었어요.무엇보다 아이들이 ‘어른을 찾지 않았다’는 점! 부모님들, 공감하시죠? 😅
특히 바람을 가로지르며 달리는 깡통 열차를 탈 때의 아이들 표정,그 스릴감 넘치고 해맑았던 모습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웃음소리로 가득 찼던 그 순간이 지금도 눈에 선해요.
게다가 물놀이 시설도 정말 잘 되어 있었어요!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알록달록 귀여운 튜브들,보트 튜브까지 완비되어 있어,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고,마치 워터파크에 여름 휴가 온 듯한 즐거움을 만끽했답니다.
그리고 승마 체험도 정말 특별했어요.단순히 말에 올라타는 형식적인 체험이 아니라,말과 눈을 마주치고, 교감하고, 직접 먹이를 주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아이들이 동물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도 자연스레 배울 수 있었고,진심이 느껴지는 정성 가득한 프로그램이었어요.
(손으로 만지고, 몸으로 배우는 진짜 체험)
물놀이 후 떡방아 찧어 인절미 만들기,
열무 수확해서 열무김치 담그기,
고추가루와 메주가루를 섞어 고추장 만들기(집에 가져왔더니 친정엄마께서 이 고추장 살 수 없냐고 너무 맛있다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직접 수확한 상추와, 고추로 삼겹살 파티!
도시에서야 음식은 마트에서 사는 거지만, 여기선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해보는’ 경험이 중심이었어요.아이들이 농산물의 소중함을 몸으로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귀한 체험 수업이 가능했던 건,보이지 않는 곳에서 재료를 하나하나 손질하고,도구를 미리미리 준비해주신 선생님들의 정성과 수고 덕분이었죠.그 수고로움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밤은 더 특별해요)
‘불이 빛나는 밤에’라는 이름의 캠프파이어에서는 마시멜로를 구워 먹고, 감자도 구워 먹고(전 너무 맛있어서 두개나 먹었다는 비밀이요^^), 음료도 한 잔!밤하늘을 바라보며 달도 관찰했는데, 그 순간만큼은 진짜 모든 걸 내려놓고 쉬는 기분이었어요.
(식사? 말해 뭐해요!)
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고, 정말 맛있었어요. 너무 잘 먹어서… 네, 살 쪄서 돌아왔습니다 😂
아이들도 어른들도 매 끼니가 기다려졌고,매번 두 번씩 더 갖다 먹을 정도로 맛있었어요!집에 돌아와서도 그 밥상이 자꾸 생각날 정도랍니다.
(마무리는 힐링 숲 산책)
체험 마지막 날, 근처 편백나무 숲을 산책했는데 울창한 숲길 따라 걷기만 해도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도시로 돌아가기 전, 꼭 필요한 마무리였습니다.
마무리하며…
아이들은 “또 가고 싶다!”고 벌써부터 노래를 부르고,저는 부모로서 이렇게 좋은 체험을 함께한 것이 너무 뿌듯합니다.
이런 기회, 절대 흔하지 않아요.아이에게 자연을, 가족에게 쉼을 선물하고 싶은 분들께 대산농촌재단 ‘경천애인마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일년에 한 번 뿐이라는 점이 정말 아쉬울 정도로… 최고의 체험이었습니다. 🙌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그때 우리 가족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던 농촌에서의 추억이 생생히 떠오릅니다.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하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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