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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에서 즐기는 가족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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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소병진 |
날짜 : 21.11.21 |
조회 : 6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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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강릉 한울타리마을에서 즐거운 가족여행을 다녀왔네요.
대산농촌재단에서 저희 가족을 선정해주셔서 1박2일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강릉 옥계면의 한울타리 마을로 가는 길은 멀었지만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주변이 온통 가을빛이어서 오히려 멀리 잘 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무장님이 친절하게 입구부터 맞이해주셨고, 높으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주는 산들이 감싸고 있는 한울타리 마을에 도착하니 주변 경관이 볼거리더군요.
농촌마을의 한적함을 느끼며, 그 덕분에 주변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넓은 땅을 밟으며 신나게 다녔습니다.
점심식사로 일정이 시작되었는데, 먹거리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직접 만들어보는 고구마피자, 산딸기잼, 인절미, 수제비 등등 신선한 재료로 훌륭한 식사와 간식을 만들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아이들은 직접 음식을 만든다는 것에 신이나 더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평소 잘 먹지 않았던 식재료로 간식을 만들어먹으니 의미도 있고 더 잘 먹게 되네요.
도시와 다르게 농촌에서 할 것들이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아이들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모든 것들이 놀거리가 되더군요.
나이대가 비슷한 아이들이 모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할 때는 어른들도 아이들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또, 고구마를 한가득 얻어왔는데, 그냥 받아오는 것보다 더 재밌게 게임을 하며 획득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떡메치기로 다 같이 인절미를 만들어 나누어 먹는 것, 저녁에 가족들과 캠프파이어를 하며 레크레이션을 하는 것도 최근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놀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즐겁게 보낸 1박2일 시간은 매우 짧았지만, 코로나로 답답했던 시간들을 보상받는 듯한 시간이었기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중에도 묵묵히 활동을 지원해주시는 이장님과 마을분들이 계셔서 감사했습니다.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모두 다 있는 한울타리 마을에서 힐링하는 가족여행을 다녀와서 2021년이 행복하게 마무리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이 받은 행복이 한울타리 마을분들께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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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타리마을사무장 |
21/11/24 [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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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ㅎㅎㅎㅎㅎ 별것 아닌 놀이지만 아이들이 무척이나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다시 생각납니다.
오며가며 길에 두신 시간만큼 즐거운 추억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오셔서 맛있게 드셨던 그 음식들이 생각나시면 언제든 또 놀러오세요 두팔들어 환영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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