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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라데이 마을 추억더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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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장금희 |
날짜 : 24.06.10 |
조회 :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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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데이 농촌체험에 선정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길이 잘 되어있어서 찾아오기 수월했고, 도착하여 경치를 보니 너무나 좋았습니다.
뒤에는 산이 감싸고 앞에는 강이 흐리고.
특히나 강물의 깊이가 아이들 놀기에 딱 적당하여 마음에 들었습니다.
뒷편엔 산책로가 있어 낮에 한번, 밤에 한번, 두 번을 걸었는데,
밤에는 가족을 믿고 의지하라는 의미에서 미션 하나를 주셔서,
덕분에 아이의 손을 꼭 잡으며 의미있게 산책을 할수있었습니다.
간단한 소개 후 아직 어색한 상태에서 시작된 가족 운동회.
팀이 무작위로 정해지는지라, 각자 가족들끼리 흩어지기도 했는데,
어른들이 서로 다른 가족의 아이들을 이끌어줘서 아이들도 잘 적응하여 참여하였습니다.
저희도 둘째만 다른 팀이라 걱정했는데 어른들이 잘 챙겨줘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운동회 외에도 레크레이션이나 바비큐파티등 어색함을 풀고 가족들과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시간들이 있었는데,
이것이 농촌 체험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레크레이션의 마지막을 장식한 기차게임은 고통과 큰 웃음을 선사하였습니다.
부모님들과는 전국의 체험정보등 꿀팁도 주고받고 유익한 시간이였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축구, 술래잡기, 종이접기등 다양한 놀거리를 즐기며,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고라데이 프로그램도 정말 알찼습니다.
자연석으로 목걸이 만들기, 목공예 딱따구리, 나무연필 만들기,어고들 등
모두 처음 접해보는 활동이라, 더 의미가 깊었습니다.
자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이 훌륭한 미술작품이 될수 있음을 아이들도 알 수 있었고,
집에 돌아와서도 그날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화덕에 불을 지펴 직접 곤드레밥을 만들어 본 시간이 가장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어고들을 이용하여 물고기를 잡았던것이 신기했다고 합니다.
과연 잡힐까싶었는데, 2시간만에 패트병을 꽉 채운 물고기들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그리고 더덕 장아찌 만들기.
2일 숙성시킨 후 오늘 꺼내 먹어보았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사실 엄마들 입에서 공통으로 나온 말이
고라데이 사무장님이 해주시는 밥이 너무 맛있었고,
2박 3일동안 식사준비와 설거지에서 해방되어 너무 좋다는 것이였습니다.
이번엔 뭐 나올까 식사시간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2일째 캠프파이어는 아쉽게도 비로 인해 족욕하는 곳으로 옮겨 진행하였는데,
움막은 움막 나름대로 분위기가 좋았을 것도 같지만,
오히려 다같이 모일 수 있어 족욕실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옛날노래와 동요를 번갈아, 촌장님의 기타연주에 노래도 부르고, 불멍도 하고 80년대 감성을 느낄수있었습니다.
2일째는 자유시간을 길게 주시는데,
개울가에서 물총놀이도 하고, 낮잠도 자고, 각자하고싶은 것들로 시간을 채웠습니다.
공기도 좋고, 숙소가 깨끗해서 2박동안 꿀잠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활동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카톡방에 전송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진 보면서 고라데이의 추억을 가끔씩 꺼내보겠습니다.
2박3일동안 가족들과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것같아 너무 뿌듯하고 감사드립니다.
고라데이에서 만났던 많은 분들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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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데이마을 촌장 |
24/06/11 [0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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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고많으셨고 약속 지켜주어 감사합니다. ㅎ 아이들끼리 너무 잘 어울려 노는 모습을 흐믓하게 봐 주시는 부모님들의 마음과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주시어 그 어느때보다 팀웍이 돋보였던 행사로 기억합니다. 강릉에서 뵈면 반갑게 인사나눠요 ㅎ 혜준이 하늘이와 함께 건강한 가정 이뤄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촌장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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