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대산농촌재단 머리말 연결, 헌신에대한감사, 그리고미래 2024년, 국내외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서 커다란 혼란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농업과 농촌은 극심한 기상이변과 경제 불확 실성 속에서 더욱 큰 위기에 직면하였고, 그 여파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 니다. 농업·농촌, 그리고 우리 사회의 어려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대산 농촌재단은 33년간 지속해 온 공익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다지는 한편,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새롭고 발전적인 변화를 실현하며, ‘우리 삶의 뿌리’ 인 농촌과 ‘생명을 지켜주는’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 니다. “우리는 모두 하루 세 번, 농업을 만납니다” ‘90.7%’. 2025년 2월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의 도시화율(2021년 기준)입 니다. 수도권의 도시화율은 97.1%,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도 시에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산업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사람들은 자연 에서 점점 멀어졌고 농촌은 낯설고 낙후된 공간으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도시에 살든, 농촌에 살든 우리는 하루 세 번 ‘밥상’이라는 이름 의 농업을 마주합니다. 도시와 농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농업· 농촌이 지닌 다양한 가치를 도시민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일은 우리 사회 의 회복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러한 취지로 대산농촌재단은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다양한 사업을 오랫동안 꾸준히 펼쳐왔습니다. 2024년에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 상으로 한 ‘가족사랑 농촌체험’, 2030 청년세대를 위한 ‘청촌맛여행’, 일반 도시민을 위한 ‘대지의 밥상’ 등을 운영하며, 도시민이 직접 농업과 농촌 을 경험하도록 했습니다. 그 효과는 놀라웠습니다. 프로그램 참여 전 ‘농업·농촌이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28.6%에 불과했지만, 직접 경험한 후에는 90.5%까지 높아 졌습니다.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사회적 가치, 먹거리의 소중함, 소비 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인식도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더욱 의미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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