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연간보고서

03 2024 연간보고서 2025년 3월 대산농촌재단 이사장 김기영 이러한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운영한 농촌 주민들의 자긍심과 사명감, 직업 만족도 또한 함 께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바라보면서,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일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우리의 인식과 태도를 변화시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힘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복원을 위한 헌신, 그리고 연대 한편, 2024년은 소중한 농업과 농촌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이들의 노고를 깊이 되새기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사라져가는 토종벌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한 농민, 강을 되살리고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마을 전체를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한 농민, 그리고 수십 년간 식물의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연구하며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해 온 공직자. 제33회 대산농촌상 수상 자들의 이야기는 깊은 감동과 존경, 감사한 마음을 안겨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지역은 물론 국경을 넘어 이어진 많은 이들의 연대가 있었습니다. 각지에 재단의 뜻에 기꺼이 손을 잡아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재단은 공익사업을 더욱 의미 있게 펼쳐질 수 있었습니다. 삼(3, 三)은 우리에게 친숙하고 의미 깊은 숫자입니다. 동양 철학에서 삼재(三才)는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天地人)의 조화와 균형을 의미합니다. 두 번 반복된 3, 즉 33은 완전함과 높 은 경지를 상징하는 동시에, 변화와 성장, 새로운 시작의 의미와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대산농촌재단은 33년의 역사를 넘어 이제 34년을 향해 나아갑니다. 균형과 조화를 이루 며, 사람과 사람, 도시와 농촌을 더욱 촘촘히 연결하고 더 크게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가 살아갈 터전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길에, 따뜻한 연 대로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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