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연간보고서

머리말 농의가치를전하고, 세상을연결하며, 다음을준비하는일 농부는 언제나 다음을 준비합니다. 올해 수확이 어떠했든, 농부는 다시 땅을 고르고 씨앗을 확보합니다. 그 오래된 리듬 속에 농업이 우리 사회에 건 네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지금이 아무리 불확실해도, 내일을 위한 준비를 멈추 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025년, 창립 34주년을 맞이한 재단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담아 “농의 가치를 전하며, 세상을 연결하는 공익재단”이라는 비전 2030을 선포했습니 다. 농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이 공감하도록 전하고, 그 공감이 사람과 사람, 도시와 농촌,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힘이 되도록 하는 일은 34년간 재단이 꾸준히 걸어온 길의 연장과 확장이기도 합니다. 비전 2030을 공유하고, 그 실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제1회 대산농촌 포럼을 열었습니다. “농(農), 세상을 연결하다”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농민 은 물론,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이 함께해 농이 지닌 의미와 역할을 여러 관점 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서로 다른 위치와 경험을 지닌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 의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함께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재단이 축적한 경험과 문제의식을 더 넓은 공론의 장으로 이어가는 출발 점을 마련했습니다. 청촌맛공감은 2025년, 농업·농촌 경험이 적은 청년들이 농촌에 더 길게 머물며 농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농촌활동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했습 니다. ‘청촌맛농활’이라는 이름으로, 참가자들은 5일간 농촌에 머물며 농부의 일상과 수고, 대도시가 아닌 지역의 삶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기존 3일 프로그 램보다 농사일의 비중이 높고 일정도 더 밀도 있게 운영되었지만, 만족도는 오 히려 더 높았습니다. 이는 충분한 시간과 깊이 있는 경험 속에서 농의 가치 인 식이 더욱 선명하고 단단해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대산농촌재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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