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친환경농업담양교육원] 바꾸어지고있는 우리집 밥상 |
|
| 글쓴이 : 이은숙 |
날짜 : 18.06.17 |
조회 : 852 |
|
|
나름 아이들의 먹거리를 신경쓴다고 유기농회원이 되었지만, 교육부재인 나는 선별적으로 유기농을 이용하던 주부였다. 솔직히 유기농을 고집하기엔 제품들의 가격이 만만치않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재래시장, 코스트코, 집앞대형마트, 유기농매장까지 4군데에서 장을보면서, 나는 먹거리장을 보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생각과 일반제품에 유기농을 섞어 먹으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들면 주부로서의.내가 답답하기도 했었다.
그렇게 답답해하면서 나를 바꾸는 밥상에 4회 참여를 했다.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농민의 권리에 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 유기농 농사법에 관한 지식이 쌓였고, 시중에 유통되어지는 조미료의 실태를 알아가고, 안전한 먹거리에 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식습관으로 매번
아이들과 다투었는데, 담양교육원 강의를 듣고는 나물을 먹지않던 딸이 먹으려고 애를 쓰고, 탄산음료를 매일 마시던 아들이 과감히 탄산을 마시지 않는 것을 보면서 교육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새삼 느낀다. 그리고 담양교육원은 따뜻하고 평화로운 공간이라 여행을 떠올리면 다시 찾고싶은 곳이다.
정성스럽게 차려주신 밥상과 구수했던 전라도 가락과 대표님과 원장님의 따뜻한 배려가 일상을 살아가는 큰힘이 되고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
무엇보다 이런 멋진 프로그램을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운영해주시는 대산재단에 감사하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