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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양에서의 알차게 보낸 1박2일 정말 즐거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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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삽살이 |
날짜 : 12.05.16 |
조회 : 1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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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대산농촌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안전한 밥상 만들기'를 알게 됐습니다.
도시에 살고, 스무살 이상이고, 여행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어, 이거 딱 나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저할 것 없이 바로 신청하였고,
정말 운 좋게도!!! 당첨이 되어 지난 4월 말 1차 행사에 참가하였습니다.
담양까지 4시간이나 걸려서 내려가야하는 점이 많이 부담이 되었지만,
담양 교육관에 도착하는 순간! 넓은 마당과 한옥을 보고는
'와 진짜 멋지다! 오길 진짜 잘했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육관을 운영하시는 대표님과 원장님을 뵙고 인사 드린 후에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유기농재료로 차려진 밥상은 정말 푸짐했습니다.
그냥 밥과 국과 나물반찬인데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 말고도 다른 참가자들도 정말 맛있다고 이야기 하며 드시더라고요. ^^
점심식사하고 나서 연못도 둘러보고, 마당에서 아이들 뛰어노는 모습도 보니
서울에서는 느끼지 못한 여유로움과 편안함이 느껴졌습니다.
먹을거리와 관련한 강의를 들으면서, 먹는 것이 정말 중요하구나, 건강한 먹을거리! 안전한 밥상을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귀찮다는 핑계로, 간편하다는 핑계로 실천하지 못했던 부분을 자극받는 계기가 되었네요.
저녁시간에는 판소리 명창에게 배우는 우리가락 시간에 모두 손 잡고 강강술래 하면서 신나게 뛰었는데, 참 오랜만에 뛰며 웃었습니다!
다음날에는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을 둘러봤는데,
아이랑 손잡고 거닐면서 이야기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침에 쌈채소 수확 시간에 박스 한 가득 상추 따서 선물로 받아오고,
전날 저녁에 만든 유기농 장아찌도 한 통씩 선물로 받아와 맛있게 먹었습니다. ^^
담양에서 알차게 보낸 1박2일 정말 최고였습니다! 똑똑하게 먹는 법! 정말 잘 배우고 왔습니다~ 이렇게 알차고 훌륭한 행사를 만들어주신 대산농촌문화재단과 김민자원장님과 김상식 대표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행사에 참여하시는 분들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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