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바쁜 일상속에서도 꺼내볼 수 있는 추억의 그림 한 장을 선사한 대산농촌문화재단^^ |
|
| 글쓴이 : 이현주 |
날짜 : 12.06.12 |
조회 : 1970 |
|
|
덜컥 당첨이라는 행운을 안겨주어 떠나는 주말내내 우리를 설래게 했던 담양으로의 여행~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음식들..
정성으로 매 식사마다 만들어져 나오는 음식들은 몸만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살찌우는 것 같았답니다. 과식해서 배를 두드리면서도 남은 음식이 아까워서..미안한 마음까지 들더군요^^
한옥에서의 먹거리에 대한 강의는 우리 농촌과 먹을거리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소비자로서 작년보다 너무 비싸다고만 생각하고, 불만이었는데....
농촌에 환경과 농산물의 정당한 가치와 가격에 대해, 소비자의 소비패턴이 농산물의 질을 결정하게 된다는 것이 마음에 와 닿았고 깊이있게 생각해볼 문제라는 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농산물 수확체험을 할 땐 어렵게 키운 작물을 마음껏 수확하는게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답니다.집에 돌아와서 마음껏 유기농 야채를 먹으면서 그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껴보기도 했답니다^^참 맛있어요~
장아찌 만들기..
우리가락을 배우고 강강술래하기
고무줄 멀리 던지기, 개떡찌기, 밤참으로 먹은 개떡과 감자, 막걸리...
메타쉐콰이어 길 등 바쁘지만 알찬 1박2일의 추억입니다.
의미있고 알찬 행사를 계획해주신 대산농촌문화재단과 김미연님등 많은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박을 하고 새벽에 일어나 걸었던 혼자만의 산책시간이 참 좋았답니다.
새벽공기의 알싸함과 내가 좋아하는 이름모를 작은 풀꽃들이 그 아침을 참 아름답게 기억하게 해주네요. 핸드폰에 저장한 사진들을 보며 작은 행복을 꺼내봅니다.
담양을 다녀오고 훌~쩍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한옥에서의 멋진 추억의 그림 한 장...가슴속에 넣어두었답니다.
많은 분들이 알차고 행복한 "안전한 밥상만들기"행사에 참여하셔서 의미있고 재충전할 수 있는 여행이 되셨으면 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