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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 해바리마을에서 행복한 2박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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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안지은 |
날짜 : 15.08.31 |
조회 : 2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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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아빠가 자영업을 하는 관계로 주말이 아닌 날의 여행은 쉽지않답니다. 치열하다해서 크게 기대안하고 신청한 체험에 당첨이 된후 아들 셋을 데리고 제가 먼저 갈것인지 아니면 너무나 아쉽지만 포기를 해야할지 고민고민했답니다. 초등생인 아들 셋이 체험 내용을 보고는 꼭 가고 싶다해서 용기를 내어 버스를 타고 체험 전날인 목요일 미리 도착한 남해의 해바리 마을은 어디를 봐도 그림이 되는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민박이라 해서 살짝 숙소는 포기하고 있었는데 숙소역시 너무 쾌적하게 관리가 되고 있더라고요.
첫째날 등록을 시작으로 맛난 점심을 먹고 바로 시작된 갯뻘체험 햇살은 뜨거웠지만 흙범벅 물범벅이 되면서도 조개랑 게잡는 재미에 푹빠져서 신나하는 아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바로 경운기를 타고 편백숲으로 가서 미리 준비된 시원한 유자차를 마시며 잠시 휴식후 바다가 보이는 곳에 준비해 주신 바베큐장에서 신나게 맛나게 고기랑 전어도 구워먹고 같은 민박에 묵게 된 사도네랑 이야기꽃도 피우는 사이 대전에서 온 아빠까지 합류~^^ 이어지는 불꽃놀이에 아이들 기분은 한층업...민박집으로 가서 쉴 시간이 되었지만
그리 먹고도 같은 민박에 묵는 사도네랑 낮에 잡았던 꽃게를 넣어 라면도 맛나게 끓여먹고 아이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아빠들은 10시가 넘은 시간 아이들과 밤낚시(?)하러 GOGO! 그렇게 처음 만났지만 처음같지않은 아이들의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둘째날 역시 일찌감치 체험장에 도착해서 아로니아 수확체험도 해보고 바로 부두로 이동해서 생전 처음 배에 올라 어부아저씨가 그물로 전어를 잡는 것을 보며 물고기도 직접 만져보고 그물에 걸려 올라오는 새우도 얻었답니다. 잡은 전어를 가지고 체험장으로 돌아와 직접 떠주신 전어회와 어부체험전 직접 수확한 아로니아 주스를 갈아주셔서 먹고는 식당으로 이동해 남해의 먹거리인 푸짐한 멸치쌈밥으로 배를 그득 채우고 송정솔바람 해수욕장으로 GOGO~~. 소나무 그늘 아래서 어른들은 휴식을 하고 물만난 아이들은 짧지만 알차게 물밖으로 나올 생각안하고 너무나 신나게 놀았답니다.민박으로 돌아와 씻고 민박집 할머니가 맛깔나게 차려주신 저녁을 맛나게 먹고 다시 체험장으로 가 풍등에 가족들의 소망을 아름아름 적고 그려 다시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나가 풍등을 날리며 금새 소망이 이루어질 듯 기쁜 기분도 느껴보고 민박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야밤 라면에 맛들여 어부아저씨께 얻은 새우를 넣어 라면을 먹고 넘치는 기운으로 또 아빠들을 졸라 밤낚시하러 GOGO~~!!
아쉬운 마지막날 민박집에서 아침을 먹고 서둘러 체험장으로 가 소감을 나누고는 차를 달려 유배문학관을 구경하고 이순신 영상관을 가서 영상도 보고 살뜰하게 챙겨주신 선물을 받고는 서로 인사를 나누며 헤어졌답니다.
알차고 재미있는 일정이 차질없게 진행되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해바리마을 관계자분들 덕분에 아이들이 너무너무 신나는 여행이 되었답니다. 더불어 저희 부부도 행복했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대산농촌재단의 가족사랑농촌체험이 아니었다면 아이셋과 버스로 혼자 이동할 시도 자체를 못했을 것을 알기에 이런 기회를 주신 대산농촌재단 너무 감사합니다. 다른 농촌들의 체험도 해바리만큼 알찰거라 믿기에 치열한만큼 당첨이 쉽진 않겠지만 또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행복한 체험여행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해바리, 대산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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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저도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다른 곳도 좋을거예요~강원도 횡성 산채마을도 정말 좋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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