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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가족과 떠나는 1박2일의 추억으로 고고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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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이병석 |
날짜 : 17.11.05 |
조회 : 1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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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디어 당첨~~
교보대산농촌재단과 함께하는 가족사랑 농촌체험을 우연히 알게된 후 가족과 꼭 함께 하리라 했는데
2017년 마지막 체험일에 당첨이 됐다~~+^^+
봄에 갔으면 조팝꽃이 만발했겠지만 그래도 가을~~
수확의 계절만큼 풍성한 먹거리를 기대하며 마을에 도착~~룰루랄라♬♪
마을의 첫인상은 푸른운동장과 그둘레 단풍나무들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날씬한 배순철센터장의 일정 및 마을소개 후 다른 가족들과 공식적인 일정이 점심식사~~배고파용ㅠㅠ
시골밥상스러운 엄마밥상~~
너무너무 맛있는 반찬들에 눈이 휘둥그레 아이들 눈도 반짝반짝 거렸다.
집에서 시큰둥하던 식사시간에 아이들이 먼저 식판을 들고 알아서 척척하는 기특함이~~
농촌체험이라는 테마만큼 땅콩밭으로 고고싱~~
장갑과 기구를 챙겨 땅콩을 뽑아 수확하는 아이들이다. "일일이 하나씩 이렇게 따는 거구나" 하는
7살 아들의 말에 신청하길 잘했다는 뿌듯함이 솟는다.
넉넉한 센터장님 덕분에 기본 3망이 아이들의 귀여움 욕심에 다들 5망씩 챙기는 주부구단 아이들~~
땅콩수확 후 소통을 위한 아이들의 성격유형검사~~
배꼽시간에 맞쳐 인삼피자 만들기, 잘생긴 선생님과 함께한 원앙 도자기 만들기, 멧돌을 직접 보고
느끼며 콩도 갈아 보는 시간에 엄청 바쁘면서도 즐겁게 시간들이 계속됐다.
하나라도 더해드리고 싶다는 센터장님이자 마을이장님~~ 그 넉넉함에 따듯함을 느꼈다.
그이후에도 가족당 셋팅된 엄나무백숙에 입이 떡버러졌다.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 않아 다른 가족들 모두 배가 터지도록 먹고 먹고 또 먹고~~그 이후에도 건강발마사지 배워보기, 소원등 날리기, 캠프파이어,그 다음날도 마을산책 후 전래놀이, 인삼캐기, 마을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는 인삼꽃 인삼주 담그기 설명하기도 숨찬 프로그램이 조팝꽃피는 마을의 매력적인 체험들로 우리를 미소짓게 했다.
진짜루 마지막 점심을 먹으며 우리딸은 하루만 더 자고 가자며 아쉬움을 내비친다.
도시생활에서 느껴보지 못한 넉넉한 인심과 여유로운 마을의 정취가 단풍과 잘 어울리는 마을이 아닌가 싶다.
이번 체험으로 아이들은 땅에서 자라는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는 꼬마 농부가 되어, 농사의 힘듦과 동시에 매력을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땅이 주는 귀한 생명들에게 감사하며 자연이 주는 놀이터를 벗삼아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매력적인 경험을 했으리라 본다.
힐링을 제대로 느끼며 몸과 마음에 에너지를 받은 이번 농촌체험을 2018년에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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