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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친환경농업담양교육원] 무얼 먹어야 하는가?물음에 답하는 1박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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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한용심 |
날짜 : 18.06.18 |
조회 : 9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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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참여하리라 생각한 <나를 바꾸는 밥상 이야기>에 드디어 가다니~~유후
대산농혼재단 프로그램은 작년 농촌체험을 시작으로 익히 알고있는 터라 당첨된 문자에 설레는 마음 안고 담양으로 출발했다.
차안에서 아이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해 줬다.
매일 먹는 밥상에 어떤 음식이 올라와야 건강한지 일상처럼 먹는 먹거리가 어떤 수고스러움으로 우리곁에 오는지 도시에서는 알수 없는 농촌의 생활을 엿보러 가는 프로그램이라는 짧은 설명과 함께 도착한 전남친환경농업담양교육원~~
첫인상은 그날 따라 맑은 하늘에 감동감동을 ~~
멋스러운 한옥에 잘 어울리는 정원의 소나무들, 넓은 정원에서의 축구놀이가 매력적이라며 프로그램을 하지 않아도 그자체가 좋다며 햇살아래 축구를 하느라 너무 좋아하던 아이들이다.
주인장님의 인사와 정갈한 음식은 "정말 대접받는 음식을 먹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만찬이었다. 조미료에 익숙한 우리들의 입맛에 담백한 음식으로 심심하지도 않는 정말 매일 먹고 싶을 정도였다. 반찬이 몇가지 인지 정말 2-3세번을 먹었던 조금은 창피한 기억이~~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전문가가 들려주는 먹거리 특강에 강용 농부님과 주인아저씨의 유기농이야기와 어떤 식품을 먹어야 하는지 정말 창피한 주부임을 다시금 일깨워준 시간이었다. 이곳의 장점은 주인장이 직접 유기농 농사를 지어서 그걸 연계로 장아찌 담그기와 이른아침 농산물 수확(쌈채소,색깔별 방울토마토)및 양파껍질물로 물들이는 손수건 등 도시에서 알 수 없는 농촌의 삶을 조금이나마 체험하고 공감하는 기회였다. 그뿐 아니라 한옥에서 즐기는 달밤의 명창소리와 매력적인 담양의 푸른 죽녹원과 메타세콰이길까지 직접 걸으며 담양을 온몸으로 느끼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이번 프로그램에서 최고는 수확의 기쁨이란다. 수확한 쌈채소 박스에 자신의 이름을 적으며 가장 늦게 먹을거라며 연신 말하던 아이들이다. 아직은 초등 저학년이라 농촌의 소중함을 모를수도 있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농촌이며 우리 도시와 함께 공생해야 한다는 어렵지만 기본 진리를 언제가는 알리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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