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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삽살개(금지,옥엽)와 함께한 안전한 밥상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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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영엄마 |
날짜 : 12.05.23 |
조회 : 1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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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차에 함께한 서영엄마입니다.
앞분이 너무도 자세하게 써 주셔서 저는 초등학교5학년 딸아이가 일기쓴 내용을 올립니다.
아이들관점에서 체험후기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근데, 첫째날만 썼습니다 ㅎㅎ
담양으로 여행을 가서 나를 반겨준 것은 삽살개 두마리였다.
삽살개는 흰색이었고 금지와 옥엽이었다. 털이 좀 누렇고 크기가 커도 귀여웠다.
우리는 한옥에서 설명을 듣고 내 친구와 한옥에서 새로 사귄 아르미라는 친구와 놀았다.
연못의 징검다리도 건너고 삽살개를 쓰다듬어 주기도 하였다. 점심을 먹고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후 우리는 강의를 3시간 넘게 들어야했다. 그 3시간동안 꼼짝없이 앉아있었고,
매우 지루한 이야기만 들을 수 밖에 없었다(먹거리, 안전한 밥상이 테마였는데, 아이들에겐
다소 지루했구요, 어른인 저희들은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그 답답하고 지루하고 재미없는 시간이 끝나자 바로 놀러 나갔다. 한 20분뒤 그림에서 본것처럼
한지공예로 거울을 만들었다. 틀은 갖추어 있었는데 내가 한지를 붙이는 것이었다.
내 손으로 물풀을 묻히고 바르고 뜯어서 재미가 있었고, 완성되자 그 거울은 아주 예쁘게
바뀌었다. 그뒤 저녁을 먹고 나서 장아찌를 만들었다(설명은 안 듣고 친구와 키득거리며 놀았다).
재료 손질은 나와 친구가 했는데 놀이같이 무척 재미있었다. 그후 우리는 아리랑을 배웠다.
보통 부르는 아리랑과는 좀 달랐다(남도아리랑임). 그리고 강강술래를 했다. 벌레가 많아서
실내에서 했지만, 무척 재미있었다. 잠자는 시간에 나와 친구 2명은 늦게까지 카드놀이를
하고 놀다가 편안하게 잠이들었다. 한옥이라 넓고 시원하고 쾌적해서 좋았다.
금지와 옥엽이가 보고싶다.
두리농원에서도 편안하게 쉴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고, 진행하시는 두분도 너무도 친숙
하게 대해주셔서 이틀동안 너무도 즐겁게 보냈습니다. 첫째날 저녁 대나무막걸리, 개떡, 감자,
땅콩으로 (모두 유기농 제품) 깜짝 이벤트도 만들어주셔서 다들 한잔씩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해서
좋았구요. 4식 모두 유기농 식단이라 많이 먹어도 속도 편하고 좋았습니다.
10대1로 당첨된게 너무나도 행운이었다는 생각과 저희가 만든 유기농 장아찌, 직접 수확한
유기농채소(상추,케일,쌈추 등등) 등 많은것들을 느끼고 먹고 온 체험이었습니다.
교보생명과 두리농원, 대산농촌문화재단께 너무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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