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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 1박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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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호수얌 |
날짜 : 12.05.29 |
조회 : 16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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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된 아이와 단둘이 가는 여행이라 걱정 반 기대 반이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편안한 여행은 정말 처음입니다.
1박2일동안 하나도 지루하지 않게 일정이 잡혀있음에도 불구하고
힘들거나 성가신게 하나 없는 정말 친척집에 놀러갔다 온 느낌이에요.
안전한밥상 이란 주제만 생각하면 머리아프겠구나 했는데,
또 보통 패키지 여행에서는 특산물샵 같은데 데려가서 듣기싫은 상품 설명듣잖아요.
그런거 살짝 예상했는데,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전라도 담양까지 가서 특산물이나 유기농산물 하나도 못사온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아이도 여행간다고 하니 쇼핑도 하는거지? 하고 묻더라구요.
서글프게도 그동안 다녀온 패키지 여행에서 그렇게 끌려가지 않은 적이 없으니까요..ㅋㅋ
각설하고, 이렇게 훌륭한 일정의 여행은 처음입니다.
건강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고요.
우리 농수축산물을 왜 애용해야 하는지 사명감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참, 두리농원 대표님 유기농산물에 대해 잘 알려주셔서 그동안 무농약 유기농 구분 못하고 대충 구입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잘 알게 되어 감사하고요.
사모님 매끼 식사와 간식, 너무 맛있게 잘먹었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자연적인 음식, 푸짐한 인심까지 얹어서 행복한 밥상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담양에 다시 가고 싶은데, 가게 되면 꼭 들르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런 이벤트를 기획하시고 진행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다시 응모할 생각이에요. 또 뵙기를 희망하며~~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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