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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마음의 치유사 고라데이 마을 촌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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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진철 |
날짜 : 23.10.23 |
조회 : 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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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농촌재단에서 운영하는 농촌 체험프로그램이 있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우연히 신청하게 되었다.
그 중 여러마을이 있었는데 대구에 있다보니 강원도를 오랜동안 못 가보기도 하여 아무 생각없이 고라데이 마을을 신청하였다.
그렇게 몇 주가 지났을 때 덜컥 당첨이 되었다고 문자 통보를 받고 신청을 하게 된 고라데이.
고라데이 마을에 가는 길에도 회사에서 자꾸 연락이 와 마음 불편하게 가는 길이었는데,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가는 내내 경치에 빠져들고 이번에 가서 좋으면 고라데이에 귀촌할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도착을 했다.
도착하였을 때 마을이라는데 펜션이 있고 캠핑장도 있어서 마을이 맞나 의심을 했지만 촌장님의 설명을 듣고 의문은 해소되었다.
10여년 이전부터 농촌체험마을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번번이 실패하고 이재명 촌장님을 소개받고 지금에 이르렀다는 고라데이 마을.
여기서부터 촌장님의 실력이 궁금해지는데...
역시나 지난 10여년간 농촌체험마을에서의 활약을 2박 3일간 겪어보니 능력치가 대단하신 분이었다.
처음 대산농촌재단에 대해 설명을 하실 때는 영락없는 사회자이셨고, 산골운동회를 이끄실 때는 진행자이면서 운동회에서의 뛰어난 실력자이셨다.(심지어 체력도 나보다 좋으심)
이후에도 물고기 잡는 어항부터, 나무연필, 돌목걸이 등을 만드시는데 도대체 못 하시는게 뭐지? 심지어 기타도 치신다.
체험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 촌장님의 손길이 닿아있는 마을을 돌아보는데 숲속 둥지(나무집), 캠핑장을 수놓은 전구들, 그리고 강원도 움막, 찜질방 등등
고라데이 마을에서의 모든 시설 하나 하나가 촌장님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었다.
우리 역시 2박 3일 동안 촌장님과 함께 만들고 체험하면서 고라데이 마을에 동화가 되면서 마음이 조금씩 치유가 되는 기분이었다.
고라데이에 있으면서 회사에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치유되고 촌장님의 능력치를 보면서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는 그런 기분이었다.
마치 2박 3일이 꿈만 같았던 꿈속에서의 일상이 되면서 떠나기가 싫었다.
이곳에서의 2박 3일 동안 자연과 함께하면서 농촌, 산촌이 우리에게 주는 여유로움과 또 푸근함 등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고, 고라데이 마을의 촌장님과 함께 하면서 이런 기분은 더 배가되었다.
원래는 아이들에게 농촌을 체험하고 자연에서 맘껏 뛰놀 수 있도록 신청한 체험이 나에게 더 특별하게 다가온 것이다.
이번 여행을 통해 나에게는 치유를, 우리 아이들에게는 시골 마을의 중요성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고라데이 마을 촌장님, 사모님, 뚝딱이 쌤 모두 감사드린다.
또 이러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대산농촌재단에도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고라데이 마을에는 정말 능력치 만렙의 촌장님이 계시니 빨리 만나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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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데이마을 촌장 |
23/10/24 [0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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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습니다 이제보니 사진이 예술입니다 ㅎ 후기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행사내내 행복했고 보람이 큽니다
년말년시에 다시 뵐수 있길 기대합니다 초대하겠습니다 더욱 사랑받는 촌장이 되도록 노력할게요ㅎ
농업농촌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게 되어 행복합니다 촌장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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