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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힐링이 된 우리 가족의 농촌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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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혜지 |
날짜 : 23.10.29 |
조회 : 3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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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알게 된 농촌체험!
나는 처음 농촌체험이라 말을 들었을 때 상당히 낯설고 또 무엇인가 많이 불편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가족들이 신청한다고 했을 때 '그냥 별로인데' 라는 생각을 했던 거 같다.
신청 방식은 전산 추첨제! 그것도 경쟁률이 매우 높다고 했다.
'그래 뭐 되겠어?' 하는 생각으로 아무 생각 없이 있었는데.....
그런데??!! 나에게는 운이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추첨에 당첨되었다는 것이다;;;
이번에 가지 못한다면 언제 또 기회가 올지 모른다고 했다.
가족들 모두 너무 좋아했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니 나에게는 별다른 선택권은 없었다.ㅎㅎ
그렇게 떠나게 된 농촌체험!
수도권 지역에서 그렇게 멀지 않는 경기도 연천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
거기서 처음 만나 본 '푸르내마을' 그게 바로 내가 알게 된 '농촌체험마을'의 이름이었다.
마을에 도착하자 따뜻한 햇살과 탁 트인 농촌의 전경이 나를 반겨주었다.
강당에서 체험 안내와 가족별 숙소를 배정받고 정성스럽게 준비된 점심을 먹었다.
불편하게만 생각했던 숙소와 식단은 생각보다 아니 그 이상으로 좋았다.
배정받은 방은 쾌적하였고 식사환경도 전체적으로 너무 깔끔하여 그 부분에서의 불편함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그리고 푸르내마을만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다.
벼베기, 벼탈곡, 허수아비 만들기, 소시지만들기, 오이화장품만들기, 보리빵만들기, 율무팥빙수만들기
고구마, 땅콩수확, 칼국수만들기, 요술목걸이 만들기, 보물찾기, 바베큐 파티 등 정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었다.
그 외에도 연천지역 문화탐방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한탕강 물문화관, 제인폭포 등 연천만의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푸르내마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체험도 있었고 다른 곳에서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지만
농촌체험이라는 특성을 가진 이 프로그램들은 진행되면 될수록 우리 가족 모두가 하나라는 느낌을 가지게 해주었다.
2박 3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은 너무 신나하고 좋아했었다.
그래서 그랬던 걸까?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을 때 작은 아이는 더 놀고 싶어 그런지 그만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런 즐거움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리 가족의 짧은 농촌체험은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농촌체험을 위한 푸르내마을 운영진분들은 정말 너무 친절하셨다.
다른 수많은 체험 프로그램을 해봤고 여행도 많이 다녀봤지만 다른 곳에서 느껴보지 못한 친절함과 정감이 느껴졌다.
이런 것이 농촌체험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감이라는 걸까? 그냥 단순한 인사 한마디도 그 한마디에 진심이 묻어 나왔다.
그리고 체험이 끝나 갈 무렵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언제 푸른 하늘과 밤하늘의 별을 올려 봤을까?'
'내가 언제 여유라는 이름의 미소를 지어봤던 걸까?'
그리고 '나도 모르는 새에 나 자신과 가족들 모두, 여유라는 즐거움을 잊고 바쁘게 지내왔던 건 아닐까?'
이런 농촌체험이 우리 가족 모두가 즐겁게 웃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또 다른 힐링 공간이 되어 준거 같다.
그리고 어느덧 가기 전의 내 모습은 희미해지고 또 푸르내마을 그리고 농촌체험을 생각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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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궁 예쁜 쌍둥이 자매 생각에 한참은 뇌리속에서 잊혀지지 않았는데 감사드립니다. 가는날 울고 불고 어찌나 귀엽던지 어린 동심으로 돌아가는듯 마음이 울컥했답니다. 듬칙한 찬희도 체험도 너무 의젓하게 하고 참 예뻤답니다. 가시고 난 후 좀 더 챙겨드렸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컸답니다. 꼭 또 방문해주셔요 즐거운 모습으로 또 뵐께요!! 예쁜 농촌체험 일기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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