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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는 긴들마을 체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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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이지은 |
날짜 : 23.10.27 |
조회 : 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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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농촌 긴들마을에서 정말 즐거운 체험을 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강력 추천합니다!
사진은 블로그에 함께 작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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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충주 긴들마을에 농촌체험하러 갔다.
대산농촌재단에서 주최해주셔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뽑혀서 다녀왔다. 오예!
긴들마을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농촌이었다.
거의 정보 없이 갔던지라 이 마을이 훨씬 더 마음에 들었다.
전경은 이러하다.
넓은 들판과 깔끔한 건물, 아이들 뛰놀기 좋은 축구장, 밤나무 사과나무 코스모스 등이 어우러진 자연자연한 곳!
숙소 사진은 못 찍었는데 새로 지은 것인지 깨끗했다.
농촌에 가면 벌레 걱정했는데, 숙소에 벌레 한마리 보지 못했다! 아주 좋음 ^^
특히 축구장은 아이들이 쉬는 시간만 되면 가서 뛰놀았다. 최근에 만든 것인지 매우 깨끗하고, 잘 되어 있다.
함께 갔던 가족 아이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게 해주는 마법같은 공간! 슛돌이 쌤께서 잘 놀아주셔서 넘 감사했다는...
그 외에도 메뚜기 잡기, 잠자리 잡기, 밤 따기 등등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일들이 가득했다.
[긴들마을 식사]
어딜갈까 뭘먹을까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그냥 주는대로 맛있는 음식 먹으니 어찌나 행복하던지...ㅋㅋㅋ
한식으로 다양한 음식으로 잘 나왔고,
옛날 도시락이나 피자 등등 다양한 입맛을 맞추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 식사였다.
[긴들마을에서 한 즐거운 활동]
활동 1. 떡만들기!
새마을 지도자님께서 도와주셨다.
참여자들이 직접 쌀을 쳐서 떡을 만들면, 국산 콩가루를 버무려 정말 맛있는 떡을 만들어주신다.
인절미가 이리 맛있는 떡이었는지... 갓 만든 떡은 정말 맛있었다. 계속 술술 들어감...
긴들마을 활동 2. 목걸이 만들기
클레이로 모양을 만들어가며 전혀 예상치 못한 무늬의 목걸이가 만들어진다.
신기하고 재미있던 작업.
요래조래 쪼물딱 거리고 나면 제법 무늬가 나오고,
마을 대표님께서 예전에 악세서리를 제작하셨던 경험을 활용해 예쁘게 다듬어 주신다.
긴들마을 활동 3. 메기, 미꾸라지 잡기
메기를 물에 풀어놓고, 아이들이 뛰어들어 직접 장갑 낀 손으로 움직이는 메기와 미꾸라지를 잡는다.
아이들 엄청 좋아하는 활동.
담긴 물의 폭이 좁아 아이들이 생각보다 쉽게 잡을 수 있어 매우 즐거워한다.
이런 큰 물고기를 실제로 잡아보는 경험을 처음해봐서 인상깊었는지 돌아와서도 자랑하더라는...
이 메기는 나중에 맛있게 불에 구워 주신다.
메기를 처음 먹어봤는데 담백하고 맛이 좋았다.
긴들마을 활동 4. 사과팝콘 만들기
이 마을의 핵심 활동!
직접 키운 옥수수를 튀겨 내어 직접 만든 사과 발표액을 넣고 팝콘을 만든다.
바로 만들어 먹는 팝콘의 맛이란 >.<
맛있어서 여러 봉지 사왔다.
긴들마을은 팝콘옥수수를 직접 키운다.
대표님께서 설명해주셨는데
미국에서는 광활한 옥수수밭에 키우려다보니 농약을 비행기로 뿌리는데..
옥수수까지 죽으면 안 되니 잡초만 죽이고 옥수수만 살리는 농약에 강한 GMO 옥수수가 개발됐다고 한다.
그래서 국산 팝콘 옥수수는 GMO가 전혀 없단다.
이런 히스토리를 알려주시며 충주 사과 팝콘을 개발하게 된 스토리를 이야기해주셨는데
그냥 농작물만 키워내는 것이 아니라 자꾸 뭔가를 시도해보고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긴들마을에 계시는 대표님, 슛돌이 사무국장님 등등 여러 분들의 에너제틱한 모습을 보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걸 배운 시간이었다.
이런 농부의 땀과 노력을 알고, GMO 전혀 없는 충주 사과 팝콘이 더 인기가 많아지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팝콘 포장지에 "Non-GMO"가 더 강력하게 쓰여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게 큰 장점인데 뒤에 작게 적혀있어서 아쉬웠어요. 부모 입장에서 같은 팝콘이 있다면 아이들은 비싸더라고 이걸 사줄 것 같거든요.)
긴들마을 활동 5. 시골음악회
평온한 농촌에서 듣는 콘트라베이스, 바이올린, 피아노 합주란 정말 멋있었다.
그냥 클래식 틀어주거나 하는 건줄 알고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연주자분들께서 연주를 잘해주셔서 기대이상의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나중에 소프라노분도 나오셔서 아름다운 노래 들려주시고 분위기 한껏 살려주셔서 좋았다.
시골에서 듣는 성의껏 준비한 음악인들의 멋진 음악회 최고 ^^
긴들마을 활동 6. 피자만들기
도우를 반죽하고, 그 위에 직접 만든 치즈를 얹어 피자를 만들었다.
정말 맛있다 >.<
긴들마을 활동 7. 캠프파이어
밤에 불 피워놓고, 마시멜로 구워먹는 재미 또한 좋았다.
밤 늦은 시간까지 꽉꽉채워 준비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다.
전체적으로 이 마을은 젊은 농촌이었다.
흔히 생각하는 기존 나이 지긋하신 어른들이 맞이하는 정겨운 농촌이라기보다
젊은 농부들이 서로 마을을 발전시키고, 비즈니스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의지가 활활 타오르는 에너지가 넘치는 곳.
대표님, 사무국장님 등등 긴들마을 관계자분들께서 여러 활동들 재미있게 꾸며주시고,
대산재단에서 나오신 팀장님께서 잘 진행되도록 도와주신 덕분에
정말 재미있게 즐겼고,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이런 유익한 기회를 주신 대산농촌재단에도 많이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SNS 링크 : https://blog.naver.com/vacaymode/2232476928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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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님 잘 지내셨어요? 슛돌이 사무국장입니다 ^^ 정성스럽게 적어 주신 글을 보니 그때의 기억이 또 새록새록 납니다 ㅎㅎ 지은님 가족이 포토북을 만들기 위하여 보내주신 사진을 보면 정말 긴들마을을 알차게 보내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버님과는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면서 좋게 봐주셔서 더욱 힘을 얻기도 했답니다. 느끼신대로 젊은 긴들마을 농부들이 앞으로 더욱 에너지가 넘치는 멋진 농촌을 잘 만들어 가도록 할테니 응원많이 해 주세요^^ 지은님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다시 한번 긴들마을에서 뵐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더욱 재미있고, 더욱 농촌다운 프로그램으로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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