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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간의 화합과 사랑을 느끼게 해준 소중한 시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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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장민아 |
날짜 : 17.07.06 |
조회 : 1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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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부부로 9살7살 두딸을 키우고 있습니다.주말만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고군분투 체험활동,박물관등 위주로 다니기 바빴습니다.
그게 도리인것 같고 늦게까지 돌봄교실과 어린이집에 남겨져있는 아이들을 위한 제 책임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러던 중 당첨된 농촌체험은 조금은 저의 책임감이라고 느끼던 것들을 다시 되돌아보게 해주는 계기가 된것같습니다.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봤음했던 박물관과 교육을 목적으로 한 유료 체험들..
여기에 와서 감자도 캐보고 목공예체험, 도리깨 게임 등 아이들이 제 손에서 벗어나 스스로 뛰어다니며 자유롭게 노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 아이들이 원했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민물고기 잡던 기억을 일기장에 하나하나 적어가는 큰 딸을 보면서 얼마나 즐거웠고 신기했을까 같이 느끼면서 아이들의 얼굴을 다시 봐주게 되었습니다.
소원풍등에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던 두 딸아이의 예쁜 마음도 조잘거리는 입도 모두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보였답니다.
농촌을 알리기 위해 체험가족들을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고 준비하셨을 사무장님과 도와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고 마음 전할 길이 없어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바빠서 서로 얘기할 시간도 없던 저희 부부도 웃고 즐기며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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