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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라데이에서 대박의 기운을 얻고 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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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은주 |
날짜 : 17.08.19 |
조회 : 1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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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팜스테이 정보를 알게 되어 대산 농촌 체험을 접하게 되었다.
친구 집과 함께 신청을 하게 되었는데...친구 집은 당첨 우리는 대기 순번.
마음을 내려놓고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던중 모르는 번호의 전화.
어랏... 대기가 풀렸네요.. 하하하~
일기예보를 보니 3일동안 우산 그림이다..괜찮다..비가 오면 더 추억이다~
차 한대를 빌려서 두 가족이 함께 갔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서 갔는데도 살짝 쿵 지각이다.
고라데이 마을의 첫인상은 고요함과 평온함, 그리고 사방이 초록이다.
비가 오니 풀내음이 더 진하다.
도착과 함께 비는 그치고 공식 일정이 시작이다.
고라데이의 넒은 마당에서 펼쳐지는 고라데이 운동회~
흙으로 된 마당이 얼마 만인지...
청군과 백군으로 나누어서 팀플을 하고 숙소 배정을 하고 ...
고라데이의 프로그램은 너무도 알차다. 빡빡하지 않음 알참이다.
냇가에서 다슬기도 잡고 물고기도 잡고 감자도 캐고 장뇌삼도 캐고 (?)
움막 체험도 하고 바베큐 파티 그리고 가마솥 밥 짓기...장기자랑 등등...
너무나도 좋았다.
부모님과 함께였는데 처음에는 두분이 너무 힘드시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고라데이 마을을 산책하시고 윗마을 아랫마을 구경도 하시고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서 담소도 나누고.
도시의 소음과 공해에서 벗어서나서 이 고요함과 맑음을 함께 할 수 있어 참 감사하고 행복했던것 같다.
2박 3일 동안 맛있고 영양많은 밥이 제공 되어서 엄마들은 끼니 걱정에서 해방되어 좋아했구.
아이들은 한 가족처럼 친구, 형, 누나, 동생이 되어 층간 소음 걱정없이 아침부터 어두운 밤까지 소리치며 뛰어 다녔다.
아빠들도 어느새 가까운 이웃이 되어 옆집 앞집 아저씨와 한잔 술을 함께 하며 삶의 무게를 잠시나마 떨치는 시간을 갖고...
잘생기고 족구도 잘하시고 노래도 잘하시는 고라데이 촌장님~!
10가족이 이렇게 좋은 추억을 함께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촌장님의 진심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고급 정보 여기 저기 홍보 많이 하겠습니다.
대박의 기운 잘 얻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평창 올림픽 경기장에 갔다가.
대통령을 만나고 커피도 함께 마시고 뉴스에도 나오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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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진짜 대박 경험을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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