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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과 함께하는 2013 가족사랑 농촌체험

다둥이와 농촌이야기^^
글쓴이 : 주정현 날짜 : 17.08.25 조회 : 121








4월 달에 첫째 아이만 데리고 안전한 밥상만들기 전남친환경농업담양교육원(두리농원) 다녀온걸 둘째와 셋째한테 미안해서 지인으로부터 가족사랑 농촌체험은 모두 참여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신청하여서 마음을 졸이며 기다렸다. 그리고 일과 육아에 치여서 지내는 중 대산농촌문화재단으로부터 반가운 문자 한통이 도착했다. 바로 7월 1(토)~2(일) 충남 금산의 조팝꽃 피는 마을 1박2일 농촌체험에 당첨되었다는 문자였다. 앞에 안전한 밥상만들기 체험만큼이나 너무나 기뻤다. 그리고 당일이 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다둥이들의 짐을 싸고 아이들과 즐거운 농촌체험을 생각하며 그날이 되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당일날 아침 엄청난 폭우와 함께 과연 1박2일 농촌체험을 할 수 있을까하는 우려를 뒤로하고 엄청난 비를 뚫고 2시간 반의 대장정의 운전을 하고 조팝꽃 마을로 찾아갔다. 도착하자마자 다행히 비는 줄어들어 너무 좋았고, 푸근한 미소의 배순철 이장님께서 우리를 맞이해 주셨다. 이장님은 우선 여기 조팝꽃 마을을 찾아주셔서 고맙다고 하시며, 우선 점심시간이니 아이들과 식사 먼저 하고 강당으로 모여 달라고 하셨다.

아침부터 폭우와 교통 체증으로 인해 늦을 까봐 걱정을 해서 그런지 배고픈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이장님의 말을 듣고 긴장이 풀려버렸는지 배가 고파왔고 우리 가족은 모두 한그릇 이상씩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잠깐의 휴식 뒤에 조팝꽃 피는 마을에서의 첫 번째 일정인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러 인근 모퉁이 공방으로 이동하였다. 조팝꽃 피는 마을 인근 계곡 옆에 한적한 곳에 위치한 모퉁이 공방은 옆에 카페도 있고 계곡도 있어 경치가 무척 아름다웠다. 거기서 우리는 거북선 모양의 과일 그릇을 두 개 만들었다. 처음에는 과일을 담아 먹을 용도로 그릇을 만들었으나, 지금은 너무 좁아서 베란다의 화분으로 사용 중이라서 참 아쉽다.

그리고 도자기 만들기를 끝내고 이번 농촌체험의 최고 하이라이트인 물놀이 두둥~~!!
그러나, 약간의 비가 내리고 기온도 좀 떨어져서 과연 물놀이를 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비도 그쳐서 아이들이 그토록 원하고 바라던 물놀이를 했다. 그냥 모퉁이 공방 옆 계곡에서 할 줄 알았는데 여기가 아니고 따로 희망수영장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수영장물도 매일 지하수로 갈아준다고 하니 아이들의 건강에도 좋았다. 다만 지하수라서 물이 좀 차가웠다는~~ 그러나, 옆에 탈의실과 샤워실이 있어 시설은 대만족이었다. 날씨가 흐려 조금 추웠지만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2시간가량을 수영도 하고 물에서 공놀이도 하고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물놀이 후 샤워를 하고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서 조팝꽃 피는 마을 숙소 주변을 다니며 사진도 찍고 동네 주변도 둘러보고 앞에 개울가에 가서 고동도 잡고 아이들에게는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었다. 그리고 맷돌로 두부 만들기를 체험을 하였다. 실제로 물에 불린 두부를 맷돌에 넣고 갈아서 콩을 가는 체험을 하고 그걸로 끓는 물에 서서히 데워 간수를 넣어서 두부를 만드는 체험을 하였다. 아이들은 두부를 먹어 보기는 했으나 막상 두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못 봐서 그런지 무척 신기해하였다. 또한 우리가 만든 두부는 그대로 저녁 밥상에 나와서 직접 만든 두부를 먹어 보는 것도 느낌도 새로웠다.

그리고 저녁시간에는 조팝꽃 피는 마을 부녀회분들이 준비한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고 맛있는 능이버섯이 들어간 오골계 토종닭백숙이 나와서 상다리가 부러질 만큼 차려서 배가 터지게 먹었다. 아이들도 닭과 반찬이 맛있다며 두 그릇씩 먹어서 집에서 밥과 반찬을 하는 나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두시간의 저녁식사를 마치고 가족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평소 집에서는 아이들과 하지 못했던 게임과 놀이를 하고 웃고 즐기고 뛰어다니고 내가 마치 어린아이가 된 것 마냥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행복했다. 아이들은 머리와 옷이 흠뻑 젖어도 재미있다고 다시 또 하자고 했다. 정말 아이들에게는 미안한 하루였다.

일에 치여서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온전히 놀고 체험하면서 놀아 주었던 때가 언제인지도 모르는데 너무 잘 따라 주고 재미있게 놀아주고 건강하게 커 준 아이들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가족 화합의 시간을 마치고 숙소롤 돌아와 아이들을 씻기고 도시에서 볼 수 없는 하늘의 별을 보고 우리 가족의 소원을 빌기도 했다. 우리 가족은 5명 다둥이 가족이라서 가장 큰방인 하양꽃빛방을 배정 받아서 운동장처럼 넓고 큰 원룸이라서 너무 편하게 머물렀다.

그리고 드디어 둘째날 아침 산책 겸 길곡리 자연 풍류를 즐기며 배순철 이장님의 마을 소개로 동네 산책 예정이였으나 아침에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취소되어 아쉬웠다. 이후에 이장님으로부터 길곡리의 유래, 조팝꽃 피는 마을이 옛날 초등학교였는데 재건축하여 농촌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한 사연 등 흥미로운 이야기거리등을 들을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아침 산책을 하며 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날씨가 안 따라 주어서 아쉬웠다.

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아침밥을 두둑히 먹고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인 인삼꽃병 만들기를 했다. 금산은 인삼의 본고장으로서 그 인삼을 가지고 꽃모양을 꾸며서 병에 꾸민 꽃모양 인삼을 넣고 소주를 부어 100일간 숙성시키면 담근 인삼주가 완성된다. 우리집 거실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정중앙에 자리 잡은 인삼꽃병은 남편이 100일이 지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다. 그 다음으로 마지막인 천연석고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조팝꽃 피는 마을 사무장인 권진숙님이 직접 체험을 지도해 주셨다. 아이들이 평소 너무나 하고 싶어 하던 체험이기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틀에 붓고 아로나 향도 뿌리고 우리 가족만의 수제 천연석고방향제가 완성되었다. 지금 석고 방향제는 우리 차안에서 안 좋은 냄새를 흡수하며 백미러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조팝꽃 피는 마을에서의 마지막 점심식사를 마치고 모든 일정은 마무리 되었다.

정말 꿈같았던 1박2일의 체험이 빨리 지나가고 여기 온 9가족들과의 소감 발표를 마치고 내년에 다시 또 오자는 기약을 뒤로 하고 다시 평택으로 돌아왔다.

언제나 푸근한 미소로 저희들이 불편한 건 없는지 물어보시고 먼저 나오셔서 인사주시는 배순철 이장님과 아름다우시고 꼼꼼하신 권진숙 사무장님 그리고 매끼 건강한 밥상을 만들어 주신 조팝꽃 피는 마을 부녀회원님들 모두들 고마웠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더 꼭 방문하고 싶었다. 푸근한 이장님의 미소가 지금도 그립다. 또한 맑은 날에 아이들과 다시 한번 더 희망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 그럼 내년에도 더 좋은 프로그램 부탁드리며 모두들 수고하셨고 가족들과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관계자분들에게 너무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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