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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레지마을에서 행복한 연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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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강성자 |
날짜 : 17.05.19 |
조회 : 14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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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긴 연휴를 준비하지 않았는데 농촌체험이 대기 2번으로 당첨되었다...^^
2박 3일..
전날과 뒷날...충분한 휴식으로 3일의 일정은 연휴를 채우고도 남았다.
간디학교가 있는 산청..
가서 보니 오가며 지나치던 마을이었다.
지나치는 마을이 무슨 체험인가..
마을 속으로 들어가 진짜 체험이 시작되자
일정따라 바쁘고 재미있었다.
아직은 물이 차가운데 계곡에 발부터 차례대로 온몸을 담그고 놀던 아들들..
가족이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 일상에서는 잘 없는데
가족끼리 뭉치도록 짜여진 숲속 미션...어른도 아이도 참 재미있었다.
전통화덕에서 똥빵을 만들고 천연비누도 만들고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너무 알찼다.
2박 3일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이 참으로 많다는 느낌이 든 것은
꽉 짜여진 일정 때문이리라..
아이들은 참 많은 것을 체험했다.
계속 하고 싶어했던 활쏘기..
비록 비가 와서 별자리는 보지 못했지만
어디서 천문학자의 강의를 그렇게 재미있고,,쉽고,,깊게 들을 것인가
아이들은 지금도 강의 시간에 알게 된 앱으로
행성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본다.
얼레지 마을에 갔다 온지 2주가 되어간다.
체험만으로도 감사한데
양 손 가득 유정란까지 선물로 줘서
아직도 건강하게 잘 먹고 있다.
작은 아들이 부화시키겠다고 온도계 사달라고
조르다가 오늘 아침에서야 포기를 한다.
냉장고에 오래 있어 부화가 안 되겠다고...
정취함,,동의보감촌..이동하는 동선따라
일정에는 나와 있지 않는 대표님과 사무장님의 가족에 대한 따뜻한 배려..
가족 사진을 찍을 기회는 좀처럼 없다..
누군가는 빠져야 사진을 찍으니..
그런데 기회가 될 때마다
장소가 바뀔 때마다
부탁도 하기 전에
먼저 찍어주겠다고 폰을 달라던 대표님..
대표님의 배려 속에서
가족에 대한 애뜻함과 무한 사랑을 느꼈다.
정말 그냥 농촌 체험이 아니라 가족사랑 농촌 체험이었다.
복불복으로 우리 아이들이 생태화장실을 체험하지 못하고
마을의 여러 집을 다 체험하지 못한 것은 좀 아쉽지만
2박 3일의 일정만으로도 차고 넘치는 추억이 생겠다.
아무 연고가 없어져 버린 농촌...
언제든지 찾아와도 된다는 말씀..
여름에 아이들 데리고 알려지지 않은 마을 속의 계곡을 찾아와도 된다는 말씀이
참으로 고맙다..
아이들은 그곳을 떠나오기 싫어했다.
아이들과 나는 이제 갈 곳이 생겼다.
2박 3일간 많은 인원을 데리고 행사를 진행한 대표님과 사무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름도 예쁜 산청 얼레지피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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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사랑 체험마을 수기 올려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주민들과 같이 공유할게요.
언제라도 지나시는길 부담없이 들려 주세요.
저희도 즐거운 시간 같이해서 많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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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산청 하늘엔 별들이 너무 반짝 반짝했어요. 별이 빛나는 날에 다시한번 불쑥 찿아 주세요. 참 태경어머님, 투표는 잘 하셨어요. 기호 5번 심XX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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