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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하며 행복한 밥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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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아라리오 |
날짜 : 13.06.11 |
조회 : 13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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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쌈채소, 한지공예. 한옥 숙박 등. 꼭 하고 싶던 것들이 있는 여행이라 기사를 보자마자 바로 신청해 당첨이 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후 전달된 일정은 정말 빡빡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체험 후에 느낀 건 단순하게 여행을 즐겼다는 것보다는 우리 집 밥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75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젊은 모습으로 유기농 밥상을 실천하는 도시농부 5년차의 김성훈 전장관님의 특강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GMO 농산물에 너무 무심했던 내 자신도 반성했고 ... 한살림도 기웃거리게 됐습니다.
그냥 앉아만 바라만 보고 있어도 평화로워지는 한옥에서의 숙박, 매 끼니 정말 풍성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밥상, 푸짐하게 준비된 다양한 선물들... 뭐하나 부족함이 없는 여행이었습니다.
매 끼니 새로운 반찬으로 4끼를 정말 행복하고 안전하게 즐기게 해주신 김민자 원장님께 감사를 드리고 체험으로 함께 했던 장아찌 잘 먹고 있습니다. 더불어 함께 챙겨주신 간장에 수확 체험한 쌈채소를 담가 쌈 장아찌도 열심히 먹으며 여행 중 느꼈던 행복한 밥상을 조금 더 누리고 있습니다.
한가지 더 바라는 점은 돌아와 생각해 보니 안전한 밥상을 단순히 먹는 것으로 즐기기보다는 직접 준비하시는 김민자 원장님의 노하우를 들어보는 밥상특강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찍 일어나신 한 엄마는 주방에서 준비하시는 원장님께 이것저것 묻기도 하시던데 그런 생생한 노하우를 배워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 하루를 보낸 담양의 일정에서 정말 하나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게 꼼꼼하게 일정을 진행해 주신 두분 김태희, 김미연 씨께도 감사드립니다. 30명이 넘는 인원을 관리하게 쉽지 않으셨을 텐데 열심히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행사에서 만나뵜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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