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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친환경농업담양교육원] 우리가족 마음까지 바꿔버린 행복한 밥상!(‘19.6.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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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연미선 |
날짜 : 19.07.09 |
조회 : 14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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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고 지친 일상이 반복되던 중 대산농촌재단의 “2019 나를 바꾸는 밥상에 초대합니다” 라는 문구가 제 눈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아침부터 서둘러 아이를 챙겨 밥을 먹고 총총 걸음으로 출근한 후 야근까지 하게 되어 피폐한 날이었죠.^^ 아이의 잠자리를 봐주고 왠일인지 잠이 오지 않아, 맥주 한 캔을 뜯어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발견한 이 문구!!!! 이곳에 다녀오면 왠지 제 지친 마음과 몸이 회복이 될 것 같았죠. 그래서 무작정 클릭 클릭!!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참가자 선정을 축하드립니다” 라는 문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꺄~~~~아 !!
드디어 출발 당일 ! 건강한 밥상, 평화, 자연을 만나는 여행이란 문구를 떠올리며 지친 내 몸과 마음을 다독이고 오겠노라 다짐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 이상으로 더 아름다운 두리농원의 모습에 도착과 동시에 우리가족은 행복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푸른 잔디와 아늑한 한옥, 평화스러운 분위기가 일상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주는 기분이었죠.
일정이 시작된 후 듣게 된 농촌이야기, 먹거리 특강은 제가 알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친환경, 무농약, GAP 등 사실 크게 관심 있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좋은 먹거리를 위해 애쓰시는 우리 농촌의 노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1회용품이나 세재 등을 많이 썼던 내 스스로를 반성하고, 우리 후대를 위해서라도 우리 먹거리에 관심을 가지고, 깨끗한 환경을 위해 힘써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특강을 마친 후 양파 삶은 물을 활용해서 손수건을 염색해보고, 저녁에는 친환경 농산물로 장아찌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두리농원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해 요리해주신 정말 소중하고 값진 음식 맛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바쁘다고, 그리고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1회용, 냉동음식을 많이 요리했었는데 가족을 위해 조금 수고롭다 하여도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녁에는 멋스러운 한옥 툇마루에 걸터앉아 홍어무침과 막걸리를 마시며, 여러 지역에서 온 가족들과 정다운 대화도 하고 함께 산책도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고, 다음날 아침은 유기농 토마토와 상추를 따보는 값진 체험도 해보았답니다.
1박2일이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농촌이 미래라는 말을 몸소 깨달았습니다. 농촌이 없다면? 바른 먹거리가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 수 있을까요? 우리 아들 얼굴을 바라보며 정말 무거운 마음을 느꼈답니다. 그리고 다짐했답니다. “그래! 나부터, 우리 가족의 먹거리를 바꾸어 보자.” 라구요. 이렇게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대산농촌재단과 두리 농원에 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의 것은 소중한 것이여~~~!!!! ^^* 이말처럼 ~~
늘 바른 먹거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농민들을 열렬히 지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
그리고 후대를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저 역시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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