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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공해 시골 먹거리가 살아있는 조팝꽃 피는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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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길혜은 |
날짜 : 21.11.12 |
조회 : 8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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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맑고 공기 좋은 시골마을, 자연 그대로의 무공해 시골 먹거리가 살아있는
금산의 '조팝꽃 피는 마을'에 가족사랑 농촌체험여행을 다녀왔다.
조팝꽃 피는 마을은 매년 봄 4월이면 마을에 온통 하얀색 조팝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쉽게도 11월 겨울의 문턱을 마주한 방문으로 흐드러진 조팝꽃을 보지는 못했지만,
농촌의 깊어가는 가을풍경과 마을을 지키고 계시는 분들의 환한미소,
건강한 먹거리, 알찬체험으로 조팝꽃 피는 마을의 또다른 아름다움을 기쁘게 경험하고 돌아왔다.
조팝꽃 피는 마을에서의 알찼던 1박 2일의 시간을 4가지로 분류하여 정리해본다.
<첫번째> 깔끔하고, 따뜻했던 숙박시설
조팝꽃 피는 마을의 숙박시설은 본관과 별관, 식당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본관은 다인실로 2층침대가 배치되어 있고, 별관은 가족실로 4인기준의 독립된 건물로 만들어져 있다.
숙소가 본관의 다인실로 배정되어 2층 침대가 놓여있는 다인실에서 1박을 하였는데
청소상태도 매우 깔끔했으며, 무엇보다 입실 전 보일러 가동 및 환기를 시켜주셔서
방문객을 위해 배려하며, 준비하신것을 느낄 수 있었다.
본관앞 마당에 펼쳐진 넒은 잔디밭 또한 조팝꽃 마을의 매력으로
도심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던 아이들에게 신나는 선물이 되어주었다.
<두번째> 건강한 밥상
조팝꽃 피는 마을을 다녀오며 우리가족이 공통적으로 했던 이야기는 ' 몸보신 제대로 하고 간다!' 이다.
끼니마다 내어주신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진 다양한 반찬들과 맛있었던 수원갈비, 몸이 좋아지는 느낌인 능이백숙까지
식도락 여행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잘먹고, 즐길 수 있는 여행이었다.
특히나, 마을 논밭에서 난 자연산 버섯과 고들빼기, 산부추로 만드신 장아찌는 잊지못할 별미로 기억될것 같다.
<세번째> 알찬체험거리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여섯가지의 체험을 하였다.
인삼을 넣어 만들었던 떡갈비는 인삼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거부감 없이 인삼을 먹일 수 있는 기회가 되주었고
인삼밭에서 인삼을 캐며 '심봤다~~'를 외치던 경험은 아이들의 기억에 오래 남아있으리라.
장과 위에 좋다는 산부추를 수확하며 가족의 건강을 생각할 수 있었고,
알알이 캐어지던 땅콩수확도 아빠와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꽃인삼주 만들기 체험은 신기함과 뿌듯함을 안겨준 알찬체험이었다.
어설프지만 인삼으로 만들어진 예쁜꽃의 인삼을 술로담아 간직하며, 가족의 귀중한 시간에 건강주로 마시고자 한다.
<네번째> 즐길거리
해가지고 난 후 강당에서 이루어졌던 레크레이션 시간과
오랫만에 동심을 느껴볼 수 있었던 캠프파이어 또한 쉽게 경험해 보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었다.
아이들이 모닥불에 고구마를 구워먹고, 마을에 비치되어있는 전통놀이 도구들로 즐겁게 뛰어놀았던 시간을
소중하게 기억해주기를 바래본다.
조팝꽃 피는 마을에서 보냈던 1박 2일의 시간들을 되돌아 보며,
대산농촌재단의 가족사랑농촌체험의 취지인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가족사랑을 확인하고,
농촌에서 찾는 즐거움과 휴식 속에서 건강한 먹거리와 생명의 중요성,
우리 농업과 농촌이 지니는 공익적 가치를 공감했냐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네!' 라고 대답하고 싶다.
우리 아이들 또한 복잡한 도심속에서 자라고 있지만,
이러한 경험들을 토대로 농촌이 가지는 소중함과 가치를 몸으로 느끼고 깨달으며
건강한 먹거리와 환경과 생명의 중요성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아이로 자라주기를 기대해본다.
*좋은시간, 귀한경험을 하게 해주신 대산농촌재단과 조팝꽃 피는 마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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