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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삼꽃 피는 마을에서 가족 사랑도 피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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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이미진 |
날짜 : 19.06.11 |
조회 : 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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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농촌 재단은 지난해에 다녀온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너무 좋았다는 후기에 올해는 언제 시작하는가 기다리다가 신청하게 되었어요. 신청 할때 아들이 우리는 이번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했는데 정말 감사하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마을을 고를때 여러 곳이 있었지만 제가 어려서 가봤던 금산을 다시 가보고 싶어서 금산 조팝꽃피는 마을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조팝꽃이 피는 시기가 아니라 볼수 없었지만 사진으로 보았을때 하얀꽃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저희가 갔을때는 서울은 미세먼지가 심할 때 였어요. 그런데 금산은 미세먼지가 조금 있다 해도 서울이랑은 비교할 수 없는 그런 공기 였어요. 공기가 달콤하다고 해야할까요 ㅎㅎ 그런 느낌 오랜만이라 이래서 힐링 하러 캠핑도 가고 시골로 가는 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체험 프로그램에서 아이들과 함께 부추도 따서 부추칼국수도 해보고 인삼새싹을 캐서 새싹 비빔밥도 해먹고 인삼 화분도 만들어 보고 정말 많은 체험들을 해보았어요.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모든 체험이 다 재미있었지만 인삼 피자 만드는 것과 캠프파이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인삼이 쓴 줄로만 알았는데 피자에 넣어 구워먹으니 생각과는 다른 맛이 나서 맛났다고 하네요.
마을에 수영장도 만들어 두셔서 나중에 여름에 가면 좋을것 같아요. 운동장에 텐트 쳐두고 놀아도 된다고 하셔서 저희는 올 여름에 가볼까 고려하고 있어요 ^^
마을 대표님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저희가 지내는 동안 너무 편안하게 해주셔서 호캉스를 하고 온 기분이었어요. 특히 주부로써 오늘 메뉴는 '또 뭐로 하지' 하는 고민을 2박 3일 동안 안 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ㅎㅎㅎ
그리고 저희 아이가 음식 알레르기가 있어서 고민 이었는데 신경써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아직도 알레르기 있다고 하면 유난떤다는 식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어서 말하기가 좀 어려울때가 있는데 요리해주시는 분들이 바로 받아들여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 (진심 감동이요)
저희는 시골 여행 다녀오고 해외여행보다 더 힐링하고 온듯해 다음에 어디 갈지 찾아보고 있어요 ^^
전국 각지에 체험마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이런 마을들이 계속 남아 있어야 저희도 건강한 식생활도 유지하고 여행도 다닐 수 있을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새로운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대산농촌재단에도 감사드리고 조팝꽃 마을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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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팝꽃이 일찍폈서 지는지라 아쉽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다니 감사드립니다.
농촌과 농업을 즐기고 행복한 추억이 되도록 체험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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