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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친환경농업담양교육원] 코로나우울증을 날려버린 친환경밥상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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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정경희 |
날짜 : 20.11.12 |
조회 : 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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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누구에게나 힘들고 기억에 남는 해인것 같다. 학교도 못가고 여행도 못가서 정말이지 코로나우울증에 모두 시달리고 있었는데 우리 가족에게 찾아온 행운은 대산재단의 나를 바꾸는 밥상 캠프였다. 작년 목장체험을 하고 너무 만족했었는데 이번에는 몇 번도 없는 기회를 잡는 영광이 왔다. ㅎㅎ
담양으로 일찍 떠났는데 들어서자마자 단품의 절정을 맞이하는 풍경이 너무 좋았다.
아이들도 기대하는 눈치이고 오랜만에 친정엄마랑의 여행이라 나도 은근 설레였다. 거의 3시간만에 구미에서 담양 두리농원으로 도착했는데 친절히 안내해주시는 선생님과 잘 가꾸어진 두리농원을 보니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었다. 바로 점심을 먹었는데 간도 짜지않고 친환경밥상을 대접받는 기분으로 감사히 먹었다. 그 뒤 이어진 강의는 정말 4시간 가까이 진행되어 피곤도 했지만 FTA, NON-GMO, 성장촉진제, 유기농농업등 평소 궁금했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집중력을 잃지않도록 필기를 해가며 들었다.
강의가 너무 늦어진 탓에 아이들이 먼저 손수건염색체험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이 즐거워하고 빨리 말려 쓰고싶어했다.
그뒤 장아찌체험도 아이들이 적극 참여했고 친정어머님도 흐믓하게 도와주셨다.
다음날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세콰이어탐방등 다리가 조금 아파도 담양의 매력을 너무 즐길 수가 있었다. 짧은 1박2일의 체험이었지만 담양도 즐길 수 있었고 무엇보다 우리가 먹는 밥상에 대해 더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아이 둘을 키우면서 바쁘다고 소홀히 했던 아이들 간식과 밥상을 잘 배운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였고 이 기회를 준 대산재단에 감사함을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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