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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안전한 먹거리는 결국 행복으로 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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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조재근 |
날짜 : 21.09.19 |
조회 : 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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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로부터 대산농촌재단에서 진행하는
"나를바꾸는 밥상"에 당첨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농촌과 먹거리에 대한 좋은경험을 할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이더군요
코로나시국에 행사가 취소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행사가 진행되는 인제는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서
계획데로 여행을 떠날수 있었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을 가득안고 도착한 DMZ평화생명동산의 첫느낌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자연친화적인 느낌이었네요
건물들이 자연과 조화롭게 어울러져서 보기좋았습니다
안내장소에 도착해서 열을재고 손소독을하고 나서
숙소 안내받고 들어서니 아담한 숙소가 마음에 들었고
화장실 자연채광과 숙소안의 베란다공간이 너무 좋더군요
짐을 간단히 풀고 식당으로 이동해서 식사를 했는데
잘 차려진 음식들은 보기만해도 너무 건강하게 느껴지는
맛깔스러운 식단이었는데 직접 먹어보니 더욱더 좋았습니다
첫번째 교육을 받으러 강당에 들어서니
간단한 가족소개로 행사가 진행되더군요
가족소개로 참가한 가족들과 인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따로 다른 프로그램을 즐기고
어른들만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과 소비자의 역할" 이란 주제로
정은정 강사님한테 강연을 받았습니다.
두시간동안 강연을 들었는데
강사님이 치킨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을 보여주었는데
그 독특한 시각이 지금까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다시한번 그러한 관계에 대래서 일깨우게 되었던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두번째 시간은 "농민이 들려주는 농사이야기 " 시간인데
각종 씨앗들을 보고, 씨앗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생명평화동산 안에 있는 밭에가서 직접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도시에서 볼수 없었던 풍경들이라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더군요
세번째는 강원도 전통된장이라는 " 막장 담그는 시간" 과 "풋귤청 만드는시간" 이었는데
아이는 물론 엄마아빠도 태어나서 처음 담가보는 풋귤청과 된장이라 재미있고 신기했습니다
풋귤청 하루 숙성하고 탄산수 섞어서 레몬에드처럼 먹었는데 너무 상큼했고
항아리에 직접 담근 된장은 각자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는데
매일매일 뚜껑열었다 닫으며 관리해주는 재미도 있네요 ㅎㅎ
잠시 쉰후에 건강한 먹거리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저녁을 먹고나서
네번째 시간으로 "고구려 북소리 체험" 을 가졌는데
북에 대한 간단한 이론과 함께 직접 북을치면서 강사님의 열정적이면 전문적인 퍼포먼스를 보니
나도 모르게 열과성을 다해 북을 치게되고 그렇게 열과성을 다해서 두드리고나니
일상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한바탕 신명난 시간을 보내고 나니 출출했는데
사무국장님이 가족들 전부에게 간식을 챙겨주셔서 간식과 함께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아침에는 " 인제 하추리도리깨마을 " 로 이동해서
"두부만들기체험과 가마솥 밥 지어먹기 " 체험을 했는데
두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아이가 너무 신기해하고
직접 만들어 먹었던 두부맛은 기존에 도시에서 사먹었던 두부맛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두부만들기체험이 끝나고 나면
아궁이에 직접 불을 지피고 가마솥에다 밥을 직접 해먹는데
가마솥밥과 직접 만들었던 두부 그리고 준비해주신 밑반찬들의
조화롭게 어울어져서 그 맛의 향연이 계속 그리워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으로 안전한먹거리와
그 먹거리를 담당하는 농촌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고,
이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더욱더 풍요로운 농촌과 도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네요
모든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 아이야 1박2일동안 어땠어?? "
" 응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어 "
" 뭐가 가장 재미있었어 "
" 다 재미있었고 북치는것도 너무 재미있었어 "
" 여보는 북칠때 너무 신나서 치더라 왜 그렇게 열심히 했어 "
" 응 오빠 얼굴이라 생각하니까 신나게 치게 되더라. "
(썰렁한 농담을 잘하는 아내입니다... 가족한테 더 잘하라는 말이겠지요 ㅎ)
" 아이야? 1박2일동안 즐겁고 재미있었으니 행복했겠네 "
" 응 너무 행복했어 "
" 아빠엄마도 너가 즐거운 모습을 보여서 너무 행복했어 "
나를 바꾸는 밥상을 통해서 행복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구름위에 있는 듯한 저 정치가
" 세상을 바꿀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들지는 않는다" 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건
"타인에게 행복함을 만들어주고 행복감을 느끼게해주는
사람들 또는 단체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서 행복한 모습을 보인다면
그가 속한 조직 나아가서 사회가 한층더 밝아보이고 밝아지겠지요
그런면에서 유익하고, 사회공헌을 추구하는 행사들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함을 만들어주는
대산농촌재단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족이 이번여행에서 느꼈던 "행복함" 을
많은 사람들과 가족들이 이용하고 더 많은사람들이 행복해질수 있도록
대산농촌재단이 지금보다 더 많은 행사를 진행하고 운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친일상에서 잠시 주저앉아 쉴때
나를 바꾸는 밥상 여행중에 있었던 순간들을 떠올리면
나도 모르게 저절로 웃음지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후원해주신 교보생명과 행사를 기획한 대산농촌재단
그리고 알찬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신 한국DMZ 생명평화동산 관계자분들께
다시한번 즐거운 마음을 가득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나를 바꾸는 밥상을 참여한 소감을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행복함 " 이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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