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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2박 3일 담양 리틀포레스트 간접 체험기
글쓴이 : 김민지 날짜 : 23.08.26 조회 : 253
SNS 링크 : http://인스타그램: mingvely_0312
행사일 : 5.17~23








예전에 리틀 포레스트라는 영화를 보면서 농촌에서 직접 키운 채소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정말 평온하고 잔잔한 힐링을 받는 느낌이었다. 나도 저런 힐링을 느끼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풀과 벌레를 싫어하는 나로서는 그저 영화를 보면서 간접적으로 힐링을 할 뿐이었다.

직장을 옮기고 자취를 하면서 몸도 안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쌓이고 건강도 많이 안 좋아진걸 느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그저 폰을 보면서 휴식을 취할 뿐이었다.
여느 때와 같이 폰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던 중 인스타그램에서 청춘 맛 여행이라는 게시물이 떴고 나도 모르게 그 게시물의 내용을 보고 식물을 좋아하는 친구가 떠올라 공유해 주면서 업무에 지친 나에게도 리틀 포레스트처럼 힐링을 하기 위해서 나도 신청을 같이 했고 선정되어 가게 되었다.

평일 하루 연차를 써서 광주로 떠나는 버스 안에서도 나는 일을 하고 있었고 맘처럼 풀리지 않는 일로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두리농원에 도착해서도 업무 때문에 계속 폰을 놓지 못했지만 힐링을 하기 위해 온 여행이기에 온전하게 힐링에 집중하기로 하고 업무를 접어두었다. 그제야 보이는 주위 풍경이 나의 눈에 들어왔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한옥 숙소에 주위가 다 초록 초록했다.

도착해서 점심을 먹었는데 건강하고 다양한 음식과 음식 가짓수에 너무 놀랐다. 먹거리에 정말 신경과 정성을 많이 쓰셨구나를 느낄 수 있었고 이렇게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게 오랜만이었고, 이전에 내가 먹었던 음식들은 소화가 잘 안됐었는데 여기선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었었는데 소화도 잘 되었고 속이 편안했다.

그러고 나서 사회학 연구자분께서 먹거리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고, 사회학 연구를 어떤 걸 하는지도 알게 되었고 치킨을 주제로 한 재미있는 강의를 듣기도 했고 천연 염색으로 스카프를 만들면서 천연 염색에 대해서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대표님께서 마을에 대한 설명과 어떤 농사를 짓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셔서 마을에 대해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저녁을 먹고 쉬다가 준비해 주신 간식을 먹으면서 밤하늘도 보고 자연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둘째 날엔 대표님께서 어떻게 농사를 지었는지에 대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러고 나서 오색 방울토마토를 수확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색상마다 맛과 식감이 다른 것도 신기했다.
점심을 먹고 죽녹원도 가고, 딸기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딸기 찐빵을 만들 수 있는 시간도 있었다.
일정을 끝내고 저녁 먹기 전 친구와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돌아다녔는데 정말 좋았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서 아쉽기도 했지만 이렇게 노을을 보면서 평온하면서 힐링 되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었던 적은 처음이었지만 싫지 않았다.

저녁은 토마토를 이용해서 직접 파스타를 만들어 먹는 시간이었는데 시중에 파는 파스타 소스 맛과는 다른 더 신선한 토마토의 맛을 느낄수있었다.

셋째 날에는 유기농 장아찌를 만들고 짐을 챙겨서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언제 이렇게 또 힐링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돌아오는 길이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돌아와서 오색 방울토마토를 먹었는데 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마트에서 샀던 방울토마토와 비교가 안되게 너무나도 신선했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생각보다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이 좋았다는 점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었고, 농사에 대한 생각과 인식도 좀 변하게 되었고,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느껴 돌아와서도 건강한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도 감사한 여행이었다.
이러한 경험을 또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꼭 다시 참여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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