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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사람, 좋은 곳 해바리 마을~ 손에 손잡고 상생으로 가는 대산 농촌체험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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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정우희 |
날짜 : 20.08.25 |
조회 : 12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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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좋은 곳, 남해 해바리 마을 ~ 손에 손잡고 상생으로 가는 가족사랑 대산농촌체험
# 부릉부릉 씽씽 해바리 마을로~
내가 어떻게 대산농촌재단을 알게 되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신통방통하다. 올해 들어 참 잘한 일 중에 하나다. 남편한테 여기 당첨되고 나서 얼마나 뻐겼나 모른다. 자기야~이거 봐봐!! 이거 완전 대박이야 대박!! 속으로는 와이프 잘 만난 줄 알아. 그러니까 이렇게 고급진 정보를 알아서 알차게 여행 다닐 수 있는 거야!! - 자화자찬을 하며 신나는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날마다 계속되는 장마로 여행을 떠날 수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이미 우리는 날씨와 상관없는 여행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다. 날이 궂으면 궂은 대로, 날이 좋으면 좋은 대로, 그 나름의 결을 가지고 있는 여행의 묘미를 알고 있으니, 걱정될 게 아무 것도 없었다. 당첨 통보가 오고 마을에서 일정안내 문자도 오고 이제 떠나기만 하면 된다. 랄라랄라라 룰루룰루루~~~ 앗뿔싸! 그런데 갑자기 시험은 오프라인 대면으로 학교에 나와서 쳐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비보가 들려왔다. 나 여행가야 되는데 T.T 11시까지 도착해야 되는데 무슨 시험? 그럼 어떡하지??? 음.....난 .대산농촌재단을 알아낸 사람이 아니던가? 바로 또 지혜가 생겼다. 사무국에 문의하니 다음 일정부터 참여하면 된다는 말씀에 다시 랄라랄랄라...이히히히히힛ㅎ 이러면서 마을 사무장님께 죄송하다는 양해의 말씀을 드리고 우리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무섭게 퍼붓는 빗줄기로 쉴새없이 움직이는 와이퍼만큼 재난문자도 실시간으로 급박하게 날아왔다. 내가 사랑하는 지리산자락 하동, 구례 섬진강변이 침수되었다는 소식에 나만 신나게 여행가는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웠다. 그러나 3시간여 만에 도착한 남해는 너무 멀쩡했고 바람도 없고 그냥 부슬 부슬 이슬비 내리는 평화로운 마을의 모습으로 맞이해 주었다.
# 해바리 & 체험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우리는 아로니아 수확, 애플 수박 수확, 토피어리 정원과 편백나무 숲을 놓쳤다. 짧은 시간에 꽉 짜여 진 일정이다 보니, 참여를 못하면 어쩔 수 없다.
우리의 첫 번째 일정는 갯벌체험으로 시작했다. 장화를 신고 호미와 바구니를 들고 힐링 센타 옆길을 따라 내려가니 바다가 보였고 바닷가 근처에 전망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어머머머 예쁜 펜션들이 하나둘씩 눈에 들어왔다.
남편은 전투의지를 불태워 남해의 조개는 모조리 다 잡을 기세였지만 바구니는 좀처럼 채워지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이 '와~~ 또 잡았다. 새우다 새우!! 꽃게도 있다!' 이렇게 환호성을 치면 반대로 남편은 ‘왜 내 눈에만 안 보이는 거야?’ 이러며 멋쩍게 성을 냈다. 위원장님이 조개 못 잡으면 낼 아침에 국물도 없다하셨는데.... 저녁 때 고기 안 먹는 날 위해 해산물구이를 해 준다고 철석같이 약속했는데~ 야무진 꿈은 이미 물 건너 갔다. 다들 떠나고 혼자 남아서 겨우 감을 익혔는지 바구니에 조개를 좀 잡아서 맨 마지막으로 돌아왔다.
역시 사람들이 어울리는 자리에는 술과 고기가 최고이다. 첫째 날 저녁은 숯불에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으니 돌아다니며 서로 마음도 터놓을 수 있었고, 다들 아쉬웠는지 다시 식당으로 이동해서 2차로 소주와 실장님 표 계란 후라이, 위원장님이 시켜주신 치킨으로 웃고 떠들고 맛나게 먹었다. 아이들은 아예 강당에 어른들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고 자기네들 아지트 삼아 잘도 놀았다. 5살 우리 경원이도 초등학교 형아들 누나들 틈바구니에 끼어 잘도 어울린다.
여행 루틴이 된 아침 산책길, 새벽에 일어나 들째 날 아침을 시작했다. 마을길을 쭉 가다보니 토피어리 정원, 편백나무 숲 이정표가 보여 그 길을 따라 올라갔다. 산 중턱이라 탁 트인 전망이 정말 멋졌다. 앞으로는 뽀얗게 물안개 피어오른 환상적인 바다가 있었고 뒤로는 길죽 길죽 편백나무와 토피어리 정원이 너무 예뻤다. 편백나무 숲 사이에는 평상이 있어 도시락을 싸들고 와서 먹고 해먹에서 한숨 자고 나면 온갖 세상 번뇌가 다 사라질 것 같았다.
둘째 날의 가장 중요한 일정인 선상어부체험은 아침부터 내리는 비로 일단 대기하면서 추이를 보기로 했다. 강당에 모여서 아이들은 실뜨기로 나비도 만들고 고양이도 만들고 꼬인 줄이 풀리는 신기한 마술도 함께 배워 봤다.
실뜨기와 딱지치기 순서에 이어 먼저 아빠들의 제기차기 시합! 그리고 엄마들의 제기차기 시합으로 아슬아슬 열띤 응원전도 벌였다. 헛발질만 계속하던 나는 바로 탈락이겠거니 했는데 다행히 손으로 툭툭 쳐서 가장 오래도록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손으로 하는 제기차기였다. 거기에서 무려 1등!! 20번을 넘게 쳐서 나는 땅콩호박을 선물로 받았다. 오랜만에 1등을 했고, 선물도 받고, 참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한바탕 전통놀이로 놀았더니 웬걸 하늘은 여행 온 우리를 축복하사 비를 그치고 개인 날을 주셨다.
전통놀이 시간에 힐끗 힐끗 창밖으로 비 오나 안 오나만 염탐하던 아빠들이 이번에는 더 신났다. 가장 기대를 했던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일사천리로 움직여 배 타는 곳까지 이동했다. 다들 만선의 꿈을 가지고, 발걸음도 가볍게, 사무장님의 카메라 셔터도 찰칵 찰칵 경쾌하게 그냥 다 좋았다. 배를 타고 20여분을 나가 투망을 던지시며 오늘 같은 바다에서는 고기가 잘 안 잡힌다고 어부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래도 우리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 마리씩만 먹을 수 있는 양이면 족하다고 그렇게 기도를 했는데, 딱 그리 되었다. 망에서 건져 올릴 때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우와~ 우와 또 잡았다. 하나, 둘, 셋, 넷 ~~ 이제 몇 마리지??” 이러면서 좋아했다. 남편은 마치 자기가 손낚시로 잡은 냥, 전어를 냅다 집어 들며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다. 한 입에 쏙 집어 넣는 시늉을 하니 다들 웃고 난리가 났다. 원래 전어는 7월말부터 잡히기 시작하는 여름 생선이라고 한단다. 그런데 육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시기가 9월경이라 가을전어로 알고 있다고 하셨다. 처음 나올 때가 가장 꼬숩고 생선뼈까지 다 먹을 수 있다 하셨는데 정말 비린내가 하나없이 야들야들 부드럽기 짝이 없었다.
점심으로 전어회와 바지락탕까지 맛나게 먹고는 다음 프로그램인 송정바람해수욕장으로 갔다. 빗 속에 해수욕을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아이들은 물 만난 고기가 따로 없었다. 한쪽 옆에는 써핑을 하는 사람도 보였다. 솔숲도 있고, 모래사장도 넓고 깨끗해서 맑은 날 다시 와서 일광욕도 하면서 써핑도 배워보고 싶었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예정보다 빨리 철수를 하고 마을로 돌아왔다. 씻고 좀 쉬니 밥 먹으란다. 먹여주고 재워주고 놀아주고...캬~~ 좋다.
저녁을 먹고는 강당에 모여서 소원등을 만들었다. 소원이라는 말에 한번 울컥하고 남편이 소원등에 쓴 글을 보니 또 눈물이 쏟아진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아내 병 반드시 고쳐주시고 건강하게 해 주세요!’ 남편의 마음이 뭔지, 말없이 흐르는 내 눈물이 뭔지 우리는 이심전심 느꼈고, ‘엄마, 우리 알록달록 예쁘게 색칠하자’는 아이를 보니 더 먹먹해졌다. 남들보다 10년은 더 늦은 나이 마흔에 결혼해 3번의 시험관시술 끝에 어렵게 얻은 귀한 아이, ‘어여쁜 저 아이 언제 키울까?’
어둠이 짙어지자 우리는 모두 밖으로 나가 불을 붙이고 하늘로 우리의 소원을 실어 보냈다. 위로 둥둥둥 잘 올라가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거고 떨어지면 안 이루어진다는? 말씀을 하셨지만 그런 미신을 믿지는 않더라도 풍등이 높이 높이 올라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와 남편과 함께 들어올렸다. 그런데 옆집 소원등과 함께 나란히 올라가다가 우리 것이 가로등에 걸려버렸다. 다들 잠시 ‘어랏~‘ 긴장되는 순간 툭하니 스스로 내려오더니 다시 바람을 타고 올라갔다. 위원장님도 이런 신기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하신다. 우리의 건강과 행복과 사랑을 담아 더 높이 높이 계속 올라갔다. 하나님 우리를 지켜 보호해 주세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마지막 날이다. 벌써 2박 3일 마무리를 할 시간!! 가족별로 나와서 한마디씩 소감을 발표하고 설문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가족 순서가 되었는데, 나는 어느새 남편의 손을 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 참 오랜만에 잡은 남편 손, 아이가 태어난 후로는 늘 아이와 눈 맞추고 아이 손을 잡고 아이를 안느라, 남편은 볼 새가 없었는데, 어제 소원을 쓸 때 남편의 눈을 보았고 오늘 소감을 말하는 남편의 손을 잡았다. 결혼 8년차 육아로 일로 지친 우리는 참 많이도 싸웠는데 그 순간 어떻게 스르륵 손을 잡을 생각이 들었는지 참 신기했다.
# 해바리 & 사람들
갯벌체험을 할 바닷가가 나타나기 전까지 내 눈앞에는 사방천지가 초록 들판과 산들이었다. 태어나서 초등학교 1학년인가까지 자란 시골 할아버지네 집이 떠오르자 할아버지 지게에 올라타고 들일을 같이 따라 나섰던 어린 시절이 눈앞에 선했다. 산딸기도 따다 주시고 콩도 한줌 뽑아다가 군불에 구워주시고, 메뚜기도 잡아다 볶아 먹고 온통 먹거리 천지였던 그곳이 참 그리워졌다.
시골에선 할아버지 할머니가 들일을 다닐 때도, 산에 나무하러 갈 때도 나를 데리고 다니셨는데, 여기 해바리에 오니 실장님과 위원장님이 산으로 들로 바다로 우리를 데리고 놀아 주신다. 참 좋은 사람들~!! 애쓰지 않는 듯 이것저것 마음 써 주심이 다 느껴졌다.
아침부터 밤까지 알토란 같이 짜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그 누가 아이들을 거추장스레 여기지 않고 귀히 함께 놀이에 참여시켜 주시고 존중해주시고, 웃어주실까?,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맥주 한잔에 툭툭 농을 던지시며 놀아주신 위원장님은 유해진을 닯았다.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고는 킥킥대며 웃는다고 하는데 다시 보니 사람을 유쾌하게 만드는 순발력 있는 웃음코드도 그렇고 설렁설렁한 듯 하나 배려심 있는 것도 그렇다. 2004년 사진 속에 젊은 위원장님을 보니, 지금의 내 나이보다 더 젋었을 때 어찌 이런 용기 있는 결단을 하셨을까? 참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심훈의 소설 상록수도 생각나자 농촌계몽운동에 열 올린 젊은 청년이 동네 어르신들 찾아다니시는 모습도 연달아 떠오른다. 시작도 시작이지만 10년 넘게 계속 하고 계신 것 또한 참으로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사무장님은 선한 눈웃음이 참 매력적이다. 아마도 사무장님이 흔쾌히, 따뜻하게 전화를 응대해 주지 않으셨다면 우리에게는 이 해바리의 추억은 없었을 지도 모른다. 서울 살이 하시다 남편의 고향으로 몇 년 전에 귀촌하셨다는데 너무 잘 어울리신다. 딱 들어맞는 옷처럼 편안해 보이시고 알뜰살뜰 앞으로도 해바리 마을 살림살이를 잘 챙기실 것 같다.
먹거리를 책임지시는 실장님은 산청이 친정이라 하셨다. 항상 매 끼니 제일 늦게 밥을 먹는 나는 실장님과 군불 떼는 할머니 옆에 앉아서 불도 쬐는 어린 아이마냥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었다. 실장님이 만드신 요리도 내 입에 잘 맞았다. 나는 건강상의 이유로 생채식을 하기 때문에 자극적인 조미료 맛을 금방 안다. 역시나 바닷가에서 나는 새우며 조개며 다시마로 반찬을 만들고 국물을 우려내니 진짜가 있는데 공장 조미료가 뭔 필요가 있을까? 첫날 바비큐와 함께 내주신 시래기된장국을 나는 두 그릇이나 마셔 버렸다. 떠 먹다가 그 시원한 국물 맛에 그냥 후루룩 후루룩~ 보기에는 여느 된장국이었는데 어찌나 시원하고 담백한지 어찌 고기맛에 비할까??
해바리에는 위원장님, 사무장님, 실장님, 이렇게 세 식구가 손발이 척척 잘 맞게 농촌체험여행을 꾸려 가신다. 나는 해바리 마을의 바다가 그립기도 하겠지만 - 아이들 잡기놀이에 머리 꽈당 뒤로 넘어진 아이를 내내 걱정하시며 다음 날까지 전화해주시고 비용 걱정 말고 병원 가서 사진이라도 꼭 찍어보라며 알뜰살뜰 따뜻한 그 마음 전하신 그분들을 내가 어찌 잊을 수 있을까?
이 세 분들이 보고 싶어서라도 다시 찾을 것 같다. 위원장님의 택도 없는 농도 그리울 것이며, 품어주는 사무장님의 웃음도 그리울 것이며, 때가 되면 실장님의 집밥도 나는 한달음에 달려와 먹고 싶을 것이다. 다음에 대산으로 오지 않더라도 올 것이고, 방이 없다면 밥 먹어러라도 올 거다. 언제 오면 해바리가 가장 멋질까? 가장 멋진 날 다시 그냥 휙 하니 오려고 한다.
# 상생의 손을 잡고
내 고향은 경상북도 예천군 풍앙면 청운3리, 마을에 큰일이 나면 갓 쓰고 도포 입고, 상을 당하면 꽃상여가 나가던 그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나주 정씨 집성촌이어서 설날이면 온 동네를 다니며 아제들한테 세배를 하러 다녔다. 양수장에 물을 푼다는 소식이 들리면 동네 아이들은 저녁 먹고 우르르 옷 한 벌 싸들고 멱을 감으러 뛰쳐나온다. 정겨운 추억은 깡촌의 모습과 늘 오버랩 되는데 요즘은 부엌도 입식으로 만들어 놓고, 봉당까지 안 나가도 방 옆에 딸린 화장실도 있어 여간 시골 살이가 편해진 게 아니다.
해바리 힐링 센터도 그랬다. 방안도 아주 깨끗하니 잘 정비되어 있었고, 세탁기, 냉장고, 주방시설에 강당, 작은 도서관, 식당, 바비큐 장까지 있어서 가족단위 여행은 물론 단체워크숍 같은 회사 행사에 이용해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우리는 더 이상 리조트나 호텔 여행을 다니지 않았다. 둘이 있을 때야 세련되고 시설 좋은 데가 최고였는데 아이가 있으니 아이가 뛰고, 아이가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꺼리가 있어야 했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여름 한드미에서 야생동물처럼 오디 따 먹고, 방갈로 앞 개천에서 빨가벗고 물장난을 했었고 산청간디마을에서 밤새 모기 뜯겨가며 별을 보았다.
나는 앞으로도 농촌체험여행을 다닐 것이고,방학이면 아이와 함께 시골 살이를 할 것이다. 나는 내 아이 마음속에 시골 살이 추억이 있기를 원하다. 그 추억으로 마음 품이 넉넉해져 세상 살아갈 힘이 되길 바란다. 요즘 말로 그 옛날 찐 깡촌이면 더욱 좋겠지만 사람은 줄고, 빈집만 늘어가는 요즘 농촌은 너무 슬프다. 도시와 농촌이 손을 잡고, 기업과 마을이 손에 손을 잡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농촌은 지금보다 훨씬 더 큰 풍요로움으로 우리에게 다시 손 내밀 것을 믿는다.
함께 잘 살아보자. 농촌아!
흥해라. 농촌아!
파이팅. 남해 해바리마을!
감사해요, 대산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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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바로 우수 후기군요..ㅎㅎㅎ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밑거름으로 삼아 단단한 해바리마을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겠습니다. 또 뵈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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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무장님!! 저 덕분에 우수후기 당첨이요^^ 경원이 친구네 가족들과 꼭 한번 갈게요. 잼나게 놀아주실거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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