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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고마운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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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최연숙 |
날짜 : 15.08.29 |
조회 : 17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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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10년 동안 어떤 여행을 가던지 엄마인 저는 삼시세끼 밥을 준비하고, 간식을 준비하고, 어떤 체험을 해야하나,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유익이 될까, 아빠에게는 어떻게 하면 힐링이 되는 여행을 할까 많이 고민하며 여행계획을 세우며 여행을 다녔어요.
신문을 통해 교보생명이 지원해주는 농촌체험을 한다고 해서 신청하기는 했지만, 신청 가족이 터무니없이 많아서 거의 포기하는 마음이었지요. 솔직히 교보생명에 보험이 있는 가족을 우선 선정할 것 같다는 생각에 저희 가족은 약간 포기였지요. 하지만 결과는 당첨!!
출발하는 날은 8월 14일. 원래 공휴일이 아니었으나 임시공휴일로 지정이 되었지요.
어찌나 차가 막히던지.. 집에서 8시에 출발했지만 도착은 1시 반.
다른 가족들은 모두 도착하고, 저희 가족이 꼴지를 장식했네요. 많이 죄송스러웠지요.
늦었음에도 밥도 주시며 천천히 준비하라는 선생님들의 말씀.
숙소도 가족마다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깨끗했습니다.
삼시세끼와 때마다 나오는 제철의 간식들이 전혀 허기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이곳 저곳 다니는 곳마다 선생님들이 저희 6가족을 고루 나누어 태워 마을 구경을 한 것 같습니다. 남편은 운전 안해서 좋고, 저는 먹을 것 걱정 안해서 정말 편했습니다.
첫째날. 물놀이, 간식, 옛이야기, 마을구경
둘째날. 농장체험, 뗏목만들기, 계곡 트랙킹, 뗏목 경주, 가마솥밥짓기
셋째날. 동물농장체험, 한우버거만들기, 자유시간
소중한 농산물도 가정마다 선물로 주셔서 더 고마운 여행이었어요.
남편은 조금 힘든 일정이 아쉬웠다고 하지만 그래도 다음에 또 선정되면 좋겠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그날 했던 놀이를 집에서 지금까지도 한답니다.
선생님들은 정말 죄송할 정도로 친절하셨습니다.
선생님들과 사진을 다 못찍어서 아쉽네요. 다들 잘 지내시는지.
그래도 약간 아쉬웠던 점은 참가했던 가족끼리 친해지지 않은게 참 아쉬웠고,
저희 선생님들이 정말로 친절했던 것에 비해 한우버거 만드는 선생님은 그리 친절하지 않으셨어요. 우리 선생님들이 그냥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여행이 농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어요.
다시 한번 꼭 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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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스런 후기글 감사드립니다.
가마솥 밥을 맛보는 따님 사진 기억납니다.
농촌,농업에 대한 생각 많이 하시고
기회되면 또 놀러오셔요....
네이버블로그 '춘천산골마을협동조합' 보시면 올 여름 캠프 동영상이 있습니다.
흐뭇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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