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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달빛 무월마을 “2014년 가족사랑 농촌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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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장미 |
날짜 : 14.10.20 |
조회 : 3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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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름까지도 너무나도 예쁜 담양달빛 무월마을 “2014년 가족사랑 농촌체험”
마을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산으로 둘러 쌓여있어 아늑하고 편한 느낌부터 들었던 고향 같았던 곳. 광주에서 가까이 있는 담양이어서 자주 오긴 하지만 이런 요새 같은 곳에 요런 예쁜 마을이 있다는 걸 이번체험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도착하자마자 맛있는 점심에 집으로 출발하기 전까지 매 끼니를 몸에 좋은 나물과 맛있는 반찬으로 고픈배를 양껏 맛으로 정으로 채워주셨던 음식담당 어머님들께 깊은 손맛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마을도착 첫날!
달달한 과자에 길들여진 우리입맛에 달달한 맛보단 담백한 현미와 조청을 이용해 몸에 좋은 고소하고 맛있는 한과 만들기. 마을에서 수확한 현미와 조청을 버물려 골고루 섞이게 저어가며 어릴적 시골장터에서나 봤던 오꼬시? 자르듯 나무로 반듯이 줄맞춰 예쁜 모양으로 직접 잘라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만들고 먹고 우리 것이 좋은 것임을 다시 한번 느끼며 맛있는 주전부리 완성!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황토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집에 가서까지 오래오래 이쁜 색 간직하라고 신경 써 주셔서 번거로운 공정도 마다않고 끊는 물에 손 담궈가며 예쁜색 들게한 착색작업, 화려하기보단 은은한 멋이 나는 황토염색 손수건! 함께간 친구 가족들과 함께 염색하기전 하얀 손수건도 예뻐서 우리끼리 머리 두건쓰고 셀카봉으로 단체샷도 찰칵!
마을에서 유기농으로 직접기른 채소로 만들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밑반찬 채소장아찌 담그기!집에서 행여 아이들 손다칠세라 칼도 못만지기 했는데...왠걸요 아이들이 예쁜 모양으로 잘도 썰더라구요~경험만큼 좋은건 없음을 느끼게 됐네요~
땅속 깊이 보물처럼 세로로 꽂혀서 멋진 몸을 숨기고 있는 맛난 호박 고구마 캐기! 땅이 주는 풍요로움을 몸소 느끼며 한줄기에 여러개가 숨겨져 있음에 모두들 감동받으며 신기신기.
2년 된 대나무를 잘라 만든 대통 밥그릇에 마을에서 재배한 우렁이 농법으로 키워진 햅찹쌀로~영양 좋은 대추,잣,밤,콩,인삼등을 듬뿍 넣어 대통영양밥 만들기! 밥그릇에 먹는 밥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밥익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 부모팀 아이팀 나눠 동심으로 돌아가 도롱테 굴리기 시합! 슬쩍슬쩍 아이들 존심 안상하게 늦게 가주는 센스 발휘! 저를 비롯 함께한 부모님들께도 아낌없는 박수.
대통밥 먹는동안 아이들과 어른들 입에서 “밥만 먹어도 맛있다”란 소리를 여기저기서 듣던 감동적인 맛!
빈 대나무 밥그릇 챙겨주시기 까지 하셔서 집에 와서도 먹을수 있다며 너무나도 좋아하던 아이들 모습도 선합니다.
소원하는 희망 글 적어 밤하늘 높이 쏟아지는 별빛 사이로 소망 등 날리기! 본인들 소원하는 염원담아 높이 높이 환한 등 밝히며 올라가니 별빛인지 풍등인지 구분안갈때까지 고개들고 환호하던 아이들.
저녁뒤풀이로 대나무 막걸리, 음료수 , 부추부침개, 가을볕 예쁘게 물든 단감 먹으며 이웃가족들과도 도란도란 이야기 꽃도 피우며~하루를 마감!
모든 체험 하나 하나 진행해주신 마을분들의 정성과 따스한 마음이 담긴 아주 특별하고도 재미난 즐거운 체험이었어요.
9시반쯤 숙소로 돌아와 보니 숙소 어머님의 배려에 감동 ~! 따듯하게 방을 데워놓으신 센스까지~덕분에 따듯하고 포근한 잠자리에 들수 있었습니다.
헉!!! 새벽2시부터 매시간 규칙적으로 울어대는 닭울음 소리!!!
그렇지만 그마저도 정겨운 고향의 소리로 자장가 삼아 꿈나라~
둘쨋날!
휴일이면 밀린 늦잠 자느라 아점 먹는 우리가족!
하지만 오늘은 주말 늦잠도 안자고 개운한 몸으로 기상!
아침밥 맛있게 든든하게 먹고 사무장님의 예쁜 목소리로 마을에 대한 설명과 안내를 들으며 마을 구경과 뒷산 산책로 따라 대숲과 솔숲을 거닐며 맑은 공기 마시기!
마을 농가에 들러 어른 주먹보다 큰 맛있는 단감 따기!
양손 가볍게 농촌체험 갔다가 양손도 모자라게 발까지 동원해야 들수 있을 정도로 바리바리 챙겨와서 친정집 다녀 온 기분 였어요~ㅎㅎ
고소한 한과,짱아찌,단감,호박고구마~한동안 반찬,간식,과일 걱정없이 맛있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먹겠습니다.
예쁜 추억 만들고 나중에 우리도 이런 마을에 와서 농사지으며 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주신 무월담양달빛마을~사랑합니다.
유익한 체험하게 해주신 대산농촌재단관계자분들과 담양무월마을 김순옥사무장님. 천연염색 에 대한 알려주신 단아하신 홍영숙님. 깔끔한 이부자리와 따스한 잠자리 제공해주신 아래뜸 숙소 어머님.아버님, 매끼니 맛갈스런 음식해주신 부녀회 어머님들~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또 뵐날을 기대해봅니다.~
2014.10.20일 벅찬감동을 안고 박정희(짱미母)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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