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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에 남는 새둥지마을에서의 가족 농촌 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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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주희 |
날짜 : 14.11.04 |
조회 : 28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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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19일 가족농촌체험으로 선정되어 새둥지마을로 가게 되었다. 시골이 없는 우리아이들이 관광지가 아닌 농촌체험을 하는것은 처음이라 기대도 되고, 약간 걱정도 되는 것이 사실이었다. 참여하는 날은 날씨도 좋았고, 차도 막히지 않아 생각보다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접수를 하고 드디어 체험 시작 두부만들기 체험, 농산물 수확, 메기잡기, 김치 담그기등 체험 스케줄이 빡빡하게 진행되었지만 아이들을 감안해서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우리 아이들도 걱정과는 달리 모든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매우 재미있어 하였고, 아이들 뿐 아니라 나도 같이 즐겁게 행사를 참여하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았다. 도시에서 간식과 군것질에 입맛이 길들여 있는 아이들이라 식사에 대한 걱정이 다소 된 것이 사실이었으나 기우였던 것이나 체험에 참여하면서 허기가 진것도 있겠지만 그 곳에서 어머니들이 직접 해주시는 음식이 너무 맛있었기도 했고, 아이들은 집에서는 조금씩 먹던 식사도 한 그릇 이상 뚝딱해 치우는 것이었다. 저녁 식사 후 불빛하나 없는 어두운 시골 강가에서 소원등 날리기는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해 주는 행사였다. 저녁에는 뒷풀이 시간에 아이들에게는 간식을 어른들에게는 막걸리도 제공해 주는 넉넉함에 살짝 미안한 감도 들었지만 다른 가족들과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에 즐거운 시간이었다. 숙박하는 객실도 아늑하고 따뜻해서 매우 마음에 들었고, 다음날 오전까지 이어진 체험행사로 정말 알찬 1박2일이 되었다. 아마 다른 관광지에 여행을 간것보다 더 많은 것을 몸소 익히고 볼 수 있는 것이 가족사랑 농촌체험이라고 보여진다. 아이들도 너무 즐거워하고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는 것을 보니 내년에도 꼭 다른 체험마을로 신청하여 선정되어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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