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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골바람개비마을_1박2일 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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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어윤주 |
날짜 : 15.07.06 |
조회 : 2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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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교보 대산농촌재단에서 하는 농촌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첨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1회부터 꾸준히 신청하다보면 한번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커뮤니티에 후기 글들을 보고 후기평이 좋은 감골바람개비마을로 정하고 응모하였습니다. 첫날부터 매일 동태를 살피며 지원자 수를 체크하게 되던군요. 너무 경쟁률이 높아도 안 될 것 같아서 매일매일 응모가족수를 보았습니다. 조마조마하게 발표날을 기달렸는데... 그디어 당첨문자를 받고 넘 행복했습니다. 메르스 때문에 혹시 취소가 되는건 아닌지 불안했지만 다행히도 예정되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아침일찍 준비하고 출발하여 2시간 30분만에 단양 감골바람개비 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멋지신 대표님과 잘생긴 지도사님 그리고 총무님을 만나고 첫 일정인 논도랑 족대체험을 하였습니다. 처음해보는 체험이라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논에 그렇게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초등3학년인 우리 아이도 아빠와 함께 논에 들어가서 열심히 물고기도 잡고 푹푹 빠지는 논두렁을 너무 재미있어했답니다.
사진으로 올린 개구리는 저희 가족이 잡은 건 아니지만 많은 가족들이 잡은 것을 모아 놓으니 정말 책에서만 봤던 것들을 실제 눈으로 보면서 아이들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어했습니다.
논도랑 체험 후 맛있는 팥빙수도 만들어 먹고 다음은 감자밭으로 갔습니다. 이전에도 우리 아이는 유치원에서 감자 캐기 체험을 해 봤지만 그때는 이렇게 감자가 많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감자가 많던지 1인당 하나씩 주는 비닐이 모자를 정도였습니다.
저녁에는 바베큐 파티도 하면서 맛있는 막걸리와 함께 다른 가족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아침 밥을 먹고 인절미를 만드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직접 전통방식으로 찹살을 쪄서 만들었는데요. 아이들이 정말 재밌어 하고 떡을 잘 먹지 않는 아들도 정말 맛있게 먹더군요.
끝으로 바람개비를 만들어 그곳에 소원을 적고 일정을 마치었습니다. 대표님과 지도사님 총무님 모두 너무 유쾌하시고 친절하고 재밌게 해주셔서 1박2일 정말 알차게 잘 보내고 왔습니다. 그리고 밥도 정말 맛있었어요. 반찬하나하나가 정말 다 맛났답니다. 대표님이 마을에 있는 과일을 따도 괜찮다고 하셔서 열심히 자두도 한봉지 따왔습니다. 하나하나 많이 신경써서 준비하신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농촌체험을 좋아할까 많이 걱정했는데 또래 아이들도 많고 체험이 전부 다 재밌었다고 하네요. 정말 오래기간동안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이 생긴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벌써 내년이 기다려지네요. 이런 프로그램 만들어주신 감골마을 운영진 분들과 교보 대산농촌재단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꼭 당첨되길 바랄께요. 모두들 좋은 체험 하시고 행복한 추억 한아름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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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마을에 대한 이해와 배려 가득한 우리 가족들이 있기에 언제나 힘차게 1박2일을 보낸답니다. 즐겁고 행복해 하는 가족분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준비하고 멋진 대표란 말씀에 더 멋진 농촌마을을 준비 하겠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좋은일을 만드는 품달촌의 기운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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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스런감자를 보니 내년에는 저도 감자캐서 오고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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