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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이 아닌 또 다른 시작으로의 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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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백진우 |
날짜 : 14.11.16 |
조회 : 3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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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소개로 대산 농촌체험을 알게 되어 4번이나 농촌체험을 한 가족입니다.
처음엔 당첨도 잘 되어 매년 갔던것 같습니다. 처음 울 가족이 느낀건 싸고 먹거리 좋고 체험상품?도 주고... 넘 좋았다는 기억입니다.
그렇케 시작된 체험이 2년전부터는 당첨 되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울 신랑이 좀 들뜬 표정으로 일찍 퇴근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무슨 로또라도 된 마냥 넘 즐거워하던 모습이....ㅋ
6학년인 울아들의 마지막 체험이기 때문에 당첨이 되지 않으면 실망이 클까봐 우리 몰래 신청을 한 것이 당첨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단양바람개비마을에 대한 정보와 체험일정을 우리 둘한테 설명을 해 주던군요....훗
그 모습을 보면서 울 신랑이 우리아들에게 초등학교 마지막의 농촌체험을 멋지게 해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가를 생각하니 넘 멋진 아빠이자 신랑이라 여겨졌습니다.
가족사랑은 작은것에서 더 만족을 느끼는 것 하는것 같습니다.
이렇케 우리의 마지막 대산농촌체험은 시작 되었습니다. 비가 와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선명한 단풍이든 마을의 모습은 정말 한폭의 수채화 같아서 사진찍기 싫어하는 저도 저절로 사진을 찍게하는 정말 아름다운 마을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농약을 치지않고 번거로움을 부릅쓰고 마을을 가꾸시는 분들의 모습을 보며 새삼 감사함과 우리 어른들이 생각해야되고 실천해야 될 부분임을 다시금 느끼게도 했고 체험 하나하나 신경써 주시는 모습 그 자체가 감동이었습니다.
정성이 담긴 점심을 먹고 마을 대표님과 같이 직접 감따기, 김장하기, 생가캐기, 희망 바람개비만들기, 곶감만들기...등 다양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도시에서만 생활해서 그런지 농촌 활동이 힘든점도 있었지만 열심히 하는 저희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남을 배려하고 같이 도와 서로 돕는 모습은... 여태컷 농촌체험에서 볼수 없었던 울아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이것이 대산 농촌체험의 효과?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아들로 자기만 알고 남과 어울리지 못하고 곤충과 물고기 이름도 모르고 농촌의 소중함도 모르던 울 아들이 지금은 나무, 곤충, 물고기... 모르른게 없는 자연박사에 농촌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으니까요~
이렇케 남을 배려하고 자연과 농촌의 소중함을 알고 남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것을 말로써가 아닌 체험을 통해 느끼게 해 주신 대산재단에 감사합니다.
또한 이러한 좋은기업들이 많아서 우리나라의 미래인 자녀들이 글로써가 아닌 직접 느끼고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자녀로 자라게 한다면 그건 그 어떤것 보다도 우리나라 미래에 더 좋은 영향을 끼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의 작은 바람이라면 초등생뿐 아니라 사춘기의 중요한 시기의 중학생 더 나아가 꿈과 미래의 설계를 해나가는 고등학생들에게도 이러한 농촌체험 연계를 해 주시면....하는 바램입니다.^^
저희에게 소중한 많은 체험 경험과 추억, 그리고 농촌의 소중함과 그 것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까지 가르쳐 주신 대산농촌재단과 단양감골바람개비마을 분들게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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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감발표발표때 대산농촌문화재단에 전하고싶다고한 초등학생가족의 마지막 아쉬움을 정말 말씀하셨군요, 언제나 행복한 그날의 모습처럼 영원한 가족사랑의 모습을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고마움 간직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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