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청 얼레지 피는 마을에서의 2박3일여행 |
|
| 글쓴이 : 김하연 |
날짜 : 16.10.06 |
조회 : 2055 |
|
|
6세 남자아이가 있는 가족입니다.^^
농촌을 모르고자라는 아이를 위해 신청하게된 농촌체험.
지인이 먼저 다녀온후 극찬을 한 마을이라 기대도 컸지만, 한번의 실패끝에 두번째 도전에서 얻은기회라 더 기뻤어요.
생태교육이라던지, 똥빵만들기며 천문대,밤줍기등등 아이도 가기전부터 마냥 설레보였어요.
마을에도착해서 점심식사를 하는데, 정말 아..농촌에 왔구나 라는게 느껴지던 시골밥상.
아이를 위해 온다지만,실상은 온 가족의 힐링여행이었어요.
먼저 마을둘러보기.
이름처럼이나 무척 이쁘고 아기자기했어요.
자연그자체.
이런곳에 터를 잡아 사는 사람들의 가슴속엔 무엇이 들었을까?살짝 궁금증도 가져보고.
대안학교라는 간다학교도 둘러보고.
밤줍기체험🌰
솔직히 초록 밤송이를 처음본 저는 넘 기뻤어요~ㅋㅋ
아이처럼 마냥신나고.
아이가 밤가시에 찔릴까 걱정이 되었지만, 저보다 더 씩씩하게 이곳저곳 둘러보는 아이를 보며 제 걱정이 과했구나 라는 생각도 하며.
돌아와서는 마을대표님 댁 마당에서 똥빵만들기체험.
우리밀과 우리농산물로만 만든 똥빵~~~~모양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친환경화덕에서 구운 똥빵맛은 직접맛보지 않으면 알수없을듯^^🍞
맛있는시골밥상으로 배를 채운뒤,
제비뽑기해서 뽑은 민박으로가서, 민박주인분들과 다과와 함께 이야기나누는 시간도 가졌어요.
처음으로 2층침대를 본 아이는 기쁨에 쉽게 잠들지못해 늦게 잠이들고
결국 늦게 일어나는 ..불상사가^^
둘째날, 민박에서 정성스런 시골밥상으로 배을채우고,
자연문화탐방시간.
산청동의보감촌이랑 약초엑스포를 가족별로 나누어 관람했어요.
다양한 농산물과 볼거리,살것들이 많았지만,
호기심쟁이 아들 쫒아다니느라 정신없었던 우리.
뒷 산책로도 넘 멋지고
열기구체험 하고싶어해 전망대꼭대기까지 올랐지만,
바람이 많이불어 아쉽게 기념촬영만 하고 내려왔네요.
그후 가족들과 함께하는시간.
풀잎으로 아이이름쓰기도 하고,
가족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가족상장주기시간.
평소에는 달콤한 손편지로 감동주는 남편이지만,
타인을 의식해서인지 '밥상'이라는 코믹한 상을 받아 내심 아쉬웠지만,
가족과 함께 하고,
또 넘 좋은 가족분들 이야기에 공감도하며 행복했던시간이었어요.
바베큐파티도 빼놓을수없지요.
솥뚜껑에 구운 삼겹이의 맛이란!!!
거기다 성재아버님의 재밌는 술셔틀과 언니들과의 수다시간도
넘 기억에남아요.
별자리보러가야하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을정도루..
산청에 천문대가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어요.
거기다 재밌고, 상세한 설명까지👍
보람있고 마냥행복했던 둘째날도 아이재우며 마무리.
드디어 마지막날.
시간이 어떻게 이리 빨리가는지.
호텔꼬꼬사장님의 유정란에 대한 이야기와
귀농이야기도 듣고.
직접 닭집에 들어가 유정란을 만져도 보고 직접수확도 해보고.
행복해보이는 꼬꼬들의 표정이 아직 생생하네요^^
비올거라는 일기예보에도
날씨는 넘좋았고
함께한 가족분들 넘 감사드리고 행복했어요.
3일동안 아무탈없게 잘 이끌어주시고 안락하고 편안한 숙소제공해주신, 성경모대표님과 안주인님,이준사무장님,쉼터어르신, 모두모두 감사드리고
행복한 추억만들어 주셔서 마음깊이 감사드립니다♡
|
|
|
|
|
| 동훈엄마좋은글 감사드려요.동훈이 천진난만한 모습들이 떠오려집니다.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동훈이 커서 어떤일을 할지 궁금해집니다.
동훈아빼가 손봐준 내컴퓨터 잘쓰고 있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 주세요. |
|
|
|
|
| 내마음속 고향에 산청얼레지피는 마을이 추가되었네요^^ 가끔 꺼내볼수있는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컴퓨터 한번씩 봐드리러 들러야겠네요~~ |
|
|
|
|
| 좋은글 잘 읽었습니디~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나는 생생한 후기네요~ ^^ |
|
|
|
|
| 멋진 인연들과 함께해 그 감동과 추억이 한층더 와닿았어요~~^^ |
|
|
> 커뮤니티 > 우리가족 농촌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