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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목장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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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강성자 |
날짜 : 16.11.05 |
조회 : 1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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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농촌재단 홈페이지에서 우리가 사는 곳 가까운 곳에 목장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기해서 들뜬 마음과 기대로 목장을 갔다.
대관령 목장 이런 곳만을 상상했는데 농촌 마을 어디에도 목장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농촌마을이라 뛰어난 경관은 아니었어도 우리가족이 하루 종일 재밌고 귀한 체험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10시부터 5시까지 쉬지않고 알차게 체험으로 채워진 일정이 힘들고 지칠만도 한데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과 웃음 가득한 얼굴로 진행하는 선생님들이 참 인상적이었다. 목장의 힘일까 자연의 힘일까 ...
치즈를 만들기 위해 우유의 온도를 맞추고 기다리는 동안 비누를 만들고 젖소에게 건초를 주는 과정이 모두 새롭고 재미있는 체험이었다..언제 어디서 이런 체험을. 해볼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주 뿌듯했다..송아지에게 우유를 먹이는 일은 아주 소란스럽고 송아지들의 식욕에 모두가 탄성을 지르면 신났다. 한 두가지 체험으로 꽉찬 일정인데 피자를 직접 만들고 점심까지 맛있게. 먹었다. 준비된 간식으로 배를 채운 아들이 점심을 안 먹겟다더니 스파게티를. 보더니 몇번을 왔다 갔다 하면서 부지런히 먹었다. 배기 부르고 먹을 것도 많은데 직접 만든 피자맛이 궁금해 한번 먹어 봤더니 배가 부른 데도 느껴지는 고소함과 맛남은 무엇때문일까 ..남편과 공감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것만으로. 가득 찬데 아이스크림까지 만들어 먹으니 우리 아이들은 정말 신났다..여기까지도 넘치는데 또 수제요구르트와 유청까지 챙겨주신다.. 우리가 만든 피자와 치즈까지 집으로 오는 길에 챙겨오는 선물 만큼이나 마음도 한 가득이다..농촌 목장의 인심과 여유 ..진행하는 선생님들의 친절과 웃음이 무관히자 않았음을 생각했다.
목장체험 .사람 사는 세상을 체험했다. 기회를 주신 모들 븐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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