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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말고 자연에서 뛰어 놀기가 가능한 가족사랑 농촌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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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장아롱 |
날짜 : 23.05.09 |
조회 : 4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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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40대가 된 우리 부부는 어릴적 도시에서 자랐지만 자연에서 뛰어놀던 추억이 많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 아홉살 인생 우리 아들은 자연속에서 생활하는 것은 캠핑장에서나 체험할 수 있었고, 그마저도 일년에 한번 가보는 게 전부였습니다. 흔한남매 만화책에서 시골 할머니댁에서 옥수수도 먹고 잠자리도 잡고 물놀이도 하는 주인공을 보며 ‘나도 시골 할머니댁이 있어서 놀러 가고 싶다!!’ 라며 부러워하곤 했습니다.
학교에 입학 후 대부분의 친구들이 스마트폰을 학교에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혼자 스마트폰이 없는 저희 아들은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졸랐지만 저희 부부의 가치관에 따라 사주지 않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놀 때 처음에는 신나게 뛰어놀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친구들이 너도나도 스마트폰을 꺼내 동영상을 보거나 함께 게임을 시작하면 저희 아들은 그저 구경만 하고 시무룩해지곤 합니다.
아이에게 스마트폰이 없어도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지만 정작 친구들이 모두 스마트폰에 빠져있으니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희 집에는 티비도 없어서 아이들이 보는 예능프로그램이나 음악방송 등을 모르는 저희 아들은 친구들끼리 아이돌 춤을 추거나 유행어를 하며 서로 장난을 치고 놀 때 그저 구경만 하는 입장이 되다보니 아이 스스로 친구들 사이에 껴서 놀기가 어렵다고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운동장에서 축구를 할 때는 엄청 적극적으로 놀지만 그 시간이 짧아 아이는 항상 아쉬워 합니다.
아이에게 스마트폰이나 티비가 없어도 밖에서 재미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 다양한 체험을 찾아보곤 했습니다. 집 근처 산 둘레길 걷기, 동물 먹이주기 체험, 갯벌체험 등 당일에 짧게 끝나는 체험이 대부분이었지만 항상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면서 좀 더 다양하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서 하는 체험을 찾곤 했습니다.
그러다 작년(22년)에 인터넷에서 회원수 백만이 되는 온라인 카페에 어느 회원이 ‘대산농촌재단 가족사랑 농촌체험’ 이라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니 신청해보라고 후기를 간략하게 올렸는데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습니다.
농작물 심기와 수확하기, 지역 특산물로 하는 만들기 체험, 건강식 먹기 등 평소에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을 농촌에서 숙박을 하면서 해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저희는 가까운 경기도 연천에 있는 마을을 신청했는데,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 중 한 곳이라는 후기에 걸맞게 계속 대기 순번에만 오르고 당첨이 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첫 체험 신청기간이 열리고 어린이날에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았습니다. 어린이날에는 어디를 가던지 사람구경만 하고 정체된 도로에 갇혀 있다가 집에 돌아올텐데 농촌에서 즐겁게 보낼 수 있다니 생각만해도 설레였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보며 충청남도 금산에 위치한 조팝꽃피는마을을 신청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산양삼 캐기 체험과 숙소 앞 넓은 잔디운동장이 선택의 이유였습니다.
신청기간이 끝나고 당첨자 발표를 보니 또 대기순번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이번에는 대기 1번이어서 기대를 해봐도 될 것 같았습니다. 저희 아들도 대기1번이라고 하니 갑자기 두 손 모아 눈을 감고 “제발 저희가 가게 해주세요!!” 하며 외쳤습니다. 어린이날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그랬는지 정말 다행히 저희에게 순서가 왔습니다.
체험 전날 조팝꽃피는마을에서 문자를 보내주셨습니다. 날씨예보에 비가 많이 온다고 되어 있어서 날씨에 맞게 일정을 조정하며 진행할 예정이고, 여벌 신발을 준비하여 조심히 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문자를 받고 비가 와도 체험을 할 수 있겠구나 싶어 마음이 놓였습니다.
드디어 농촌체험 첫날이 밝았습니다. 마을까지는 차로 3시간 30분이 걸리기 때문에 아침 6시 30분부터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날씨가 아주 맑아 여행가는 기분을 한껏 내며 마을 숙소에 1등으로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사무장님이 저희를 친절하게 반겨주셨습니다.
우리 가족 숙소는 별관 첫번째 초롱방이었습니다. 짐을 풀고 다른 가족들을 기다린 후 12시에 세미나실에 모여 위원장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대산농촌재단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이고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조팝꽃피는마을이 농촌체험으로 유명한 이유 등 위원장님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체험일 첫날 밤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니 야외체험을 첫날 오후까지 모두 하고, 비가 오면 실내 체험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하여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첫 체험은 고구마심기였습니다. 가족당 고구마순이 가득 담긴 바구니 하나와 신기하게 생긴 꼬챙이를 나눠주셨습니다. 사무장님이 시범을 보여주시고 다같이 마을 텃밭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은 ‘이 기다란 풀같은 줄기에서 어떻게 고구마가 열린다는 거지?’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위원장님이 줄기를 사선으로 심어놓으면 마디마디에서 고구마가 주렁주렁 열린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가족당 한 고랑의 1/3정도를 심어야하는데 저희 아들이 아빠와 함께 구호를 외치면서 빠르게 심는 모습을 보고 위원장님과 사무장님이 계속 칭찬을 해주셔서 아이가 자신감이 생겼나봅니다.
평소에 낯선 어른들에게 인사하는 것 조차 부끄러워하던 아들이 “선생님~선생님~”하면서 어른들에게 계속 질문도 하고 이후로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일등으로 뒤따라다니며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고구마를 심고 바로 옆에 있는 명이나물 밭으로 가서 명이나물을 채취했습니다. 장아찌가 아닌 생 명이나물을 처음보는 어른들도 모두 신기해했습니다.
이후에 산양삼을 캐러 갔습니다. 숙소 근처 산으로 올라가며 길에 핀 야생화나 나무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산양삼은 가족별로 두 뿌리씩 캤습니다. 혹여나 뿌리가 다칠까 조심조심 캐면서 인삼뿌리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다들 신기해했습니다. 산양삼을 캐는 체험은 앞으로도 해볼 수 없을 귀한 체험이었습니다.
아이도 평소에는 관심도 없던 인삼이 어떻게 생겼는지 계속 관찰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 건강하시게 선물로 드려야겠다고 했습니다.
산양삼을 캐고 조금더 올라가서 풀숲에서 고사리를 따기로 했습니다. 아이는 잘 보이지 않는 고사리를 따려고 사무장님을 졸졸 따라다니며 알려주시는 곳에서 고사리를 따면서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것처럼 신이 났습니다.
고사리까지 따고 잠시 휴식시간을 갖은 후 찹쌀떡 만들기를 했습니다. 갓 만든 찹쌀떡이 맛있는지 아이들이 만들자 마자 열심히 먹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에 삼겹살 먹어야하니 너무 많이 먹지 말라는 어르신들의 걱정에도 아이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너나나나 할 것 없이 잘 먹었습니다.
저녁식사 전까지 자유시간이 주어졌고 위원장님이 잔디운동장에 투호놀이, 굴렁쇠 등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운동장에 있던 축구공 하나에 저희 아들과 남자아이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축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쑥스러워서 다른 친구들에게 말도 못하고 엄마아빠만 따라다니다 축구를 하면서 아이들과 금세 친해졌습니다.
그리고 굴렁쇠가 재미있어보였는지 굴렁쇠를 계속 연습하며 놀았습니다. 조팝꽃피는마을 숙소가 예전 학교터여서 그런지 잔디운동장이 넓게 조성이 잘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운동장 바로 앞에 공원에서 흔히 보이는 운동기계도 있고 작은 개울도 있어서 운동장에서만 놀아도 심심할 틈이 없었습니다.
실컷 놀고 준비해주신 삼겹살을 배불리 먹고, 비가 오기 전에 캠프파이어를 하자고 하셔서 우선 풍등을 장식하러 갔습니다. 아이들은 처음보는 풍등에 신기해하면서 각자 자기 소원을 풍등에 적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저희 아들은 풍등에 농촌체험 또 당첨되면 좋겠다고 썼습니다. 아직 첫날이 다 지나지도 않았는데 너무 좋았나봅니다.
가족별로 풍등을 날리고 소원도 빌고 캠프파이어로 나무를 태워주셨는데, 한 가족이 큰 마시멜로를 준비해오셔서 아이들에게 나눠주셨습니다. 아이들은 너나할 것 없이 마시멜로를 구우려고 작아진 불 주변에 둘러 앉아 수다를 떨었습니다. 그 모습이 오늘 처음 만난 아이들이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정말 다행히 비는 아이들이 마시멜로를 다 먹고 난 이후 캠프파이어 불이 꺼지고 난 후에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둘쨋날은 종일 비가 내려 실내 체험을 했습니다. 첫번째로 천연염색체험을 했습니다. 첫날 산에 가면서 본 애기똥풀과 치자를 섞어 만든 천연염색물로 손수건을 염색했습니다. 애기똥풀을 사진자료가 아니라 아침에 직접 뽑아와서 줄기를 잘라 노란색 액이 나오는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하트무늬가 나오게 염색하는 것이었는데 결과물을 보고 아이들이 아주 만족해했습니다.
점심식사 전 연잎밥 만들기를 했습니다. 연못에 자라는 연꽃잎을 보기만 했지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못한 아들은 연잎 자체가 생소했나봅니다. 연잎밥에 장식으로 들어가는 늙은호박과 감은 작년에 수확해서 말려놓은 것이라고 하셨는데 달콤하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연잎밥을 찜기에 넣고 다 찐 후에 바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밥을 재빠르게 다 먹고 나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도 운동장에 나가서 공을 차고 굴렁쇠를 굴리고 뛰어 놀았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뛰어놀기를 좋아했구나 세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후에는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비누를 만들면서 굳히는 시간에 수수께끼 퀴즈를 하고 상품도 주시면서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준비를 많이 하셨습니다. 수수께끼 외에도 금산에 반딧불이가 많은 이유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 홍삼고추장 만들기를 했습니다. 평소에 떡볶이를 좋아하는 아들은 고추장에 관심이 있는데, 고추장 만드는 재료에 뭐가 들어가는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고추장이 될때까지 계속 저어줘야하는데, 그 과정이 지루할만도 한데 엄마 아빠에게 해달라고 하지 않고 끝까지 혼자 하려고 했습니다. 오히려 엄마, 아빠가 해보고 싶어서 한번만 저어보자고 부탁해야했습니다. 홍삼엑기스가 들어간 고추장 맛이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저녁식사로 능이버섯백숙을 먹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 만들기를 했습니다. 얇은 또띠아에 만든 피자를 아이들이 그자리에서 다 먹었습니다. 저녁밥을 먹고 온게 맞나 싶을 정도로 모든 아이들이 다 잘 먹어서 메뉴 선정을 정말 잘하신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후에 대강당에 모여 백팀, 청팀으로 팀을 나누고 전래놀이 운동회를 했습니다. 고리던지기, 투호,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윷놀이, 비석치기 등 다양한 놀이를 했습니다. 큰 상품이 걸려있는 것도 아닌데 아이들은 서로 자기팀이 이겨야한다고 너나나나 할 것 없이 열성적으로 응원했습니다. 부모님들은 잘 못하면 아이들이 실망할까봐 긴장하면서 했습니다.
다행히 저희 가족이 속한 팀이 이겨서 아들이 엄청 신나했습니다. 상품은 양팀 모두 똑같이 홍삼젤리를 주셨습니다.
마지막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빗소리가 꽤나 크게 들렸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놀 수 없어 세미나실에서 술래잡기를 하고 놀았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건물 중간에 있는 테이블에서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산부추를 다듬었습니다. 아이가 평소에 엄마가 집에서 야채를 다듬을때는 전혀 관심이 없더니 생소한 산부추는 열성을 다해 다듬었습니다. 다듬은 산부추를 요리실습실에 가서 씻고 장아찌 만들기를 했습니다. 이곳에서 식사할 때 먹어 본 맛있는 산부추장아찌를 직접 담가서 집에 가서 먹을 수 있다니 엄마 아빠는 벌써 삼겹살 구울 생각에 빠졌습니다.
마지막 체험은 금산의 자랑인 인삼으로 꽃을 만들어 인삼주와 인삼에이드 만들기였습니다. 동영상자료로 만드는 방법을 보고 사무장님이 직접 보여주는 시범을 보고 인삼꽃을 만드는데, 상상속에서는 예쁜 꽃이 금새 만들어질 것 같았는데 현실에서는 아무리 실로 감아도 이상한 모양만 나와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들이 쉽게 포기하고 안한다고 할 줄 알았는데 잘 못해도 계속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여기서 끈기를 배우는구나 싶었습니다.
어설프지만 인삼꽃을 몇개 만들고 준비해주신 예쁜 유리병에 담아 인삼주를 만들었습니다. 병에 담아 담금주를 부어보니 아주 그럴싸한 모습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인삼에이드 통은 귀여운 고양이와 곰돌이 모양 물병이었습니다. 거기에 달콤한 사이다를 부어주니, 아이가 인삼에이드는 선물하지 않고 자기가 꼭 마셔봐야겠다고 했습니다.
모든 체험이 끝나고 각자 소감을 발표한 후 만족도 조사를 하고 짐 정리 후 조팝꽃피는마을을 떠나야했습니다. 아이는 2박3일이 이렇게 짧은건지 몰랐다고 3박4일이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워했습니다. 아쉬운건 저희 부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렇게 공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밥도 먹으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을 두고 벌써 집에 가야한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가족사랑 농촌체험을 처음 참가해보고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아들에게 부모가 모르는 사회생활을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불안도가 높고 예민해서 평소에 낯선 곳, 낯선사람에게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아이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체험기간 내내 항상 일등으로 줄서고 발표하겠다고 손을 들고, 궁금한 점을 서슴없이 질문하는 적극적인 모습도 있구나 너무 걱정만 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이번 체험으로 아이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이번 체험을 통해 그동안 꿈꿔왔던 농촌에서의 생활을 짧게나마 즐기고, 농사가 쉬운게 아니라는 걸 직접 경험하면서 건강한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조팝꽃피는마을에 현재 평균연령 70대의 주민 70여 분이 거주하고 계신다고 하는데, 그 중 몇분들이 모여 이런 좋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시는 걸 보니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가족사랑 농촌체험이라는 프로그램 이름처럼 체험 기간 동안 우리 가족 뿐만 아니라 같이 참가한 다른 가족들과도 스스름 없이 지내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가족사랑 농촌체험을 통해 농촌의 가치를 배우고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족사랑 농촌체험을 기획한 대산농촌재단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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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아롱가족님~ 마지막날에도 비가 계속 와서 걱정이 되었는데 안전하게 잘 귀가를 하셔서 다행입니다~ 3일 동안의 생활에 즐거워해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정민이가 프로그램들 마다 밝은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제가 계속 엄마미소가 나왔습니다. 잠깐의 기다림 시간에 아빠와 정민이의 참참참게임도 웃음 빵! 터졌습니다~ㅎㅎㅎ 다음에 또 장아롱가족님과 함께하여 귀여운 정민이의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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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1013@naver.com |
23/06/01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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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렁쇠 소년~ 잘있지요??!! 너무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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