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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 사람, 그리고 행복이 가득한 그곳...푸르내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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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성오 |
날짜 : 23.07.10 |
조회 :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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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별한 인연, 푸르내 마을
2022년 푸르내 마을의 프로그램이 알차다는 이야기를 듣고 비록 대산농촌재단 프로그램에는 선정되지 않았지만, 직접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에 내돈내산으로 방문 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2023년 너무 좋은 기억과 추억들을 안고 대산농촌재단 프로그램, 그 중에서도 푸르내 마을을 신청했는데 당첨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재단에서 연락이 왔을 때 정말 보이스 피싱인지 알고 엄청 찾아보고 몇번 연락해 보고 그랬는데 너무 기쁘더라고요. 다시 한번 좋은 기회 주신 재단에 감사 드립니다.
2.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경험하게 된다
푸르내 마을은 정말 2박3일 동안 쉴틈 없이 빡빡하게 일정이 짜여져 있는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정말 푸르내 마을을 운영하고 계신 선생님들께서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하나라도 더 경험하게 해 주고 싶어 하시며 애살이 많으신지 느껴지더라고요
푸르내 마을에 처음 가시는 분들은 운동 열심히 하시고 체력을 키우신 후 굳은 각오(?) 하고 가셔야 되요^^
어찌나 많은 프로그램이 있는지. 수제 소시지 만들기, 보리빵 만들기, 오이피클 만들기, 오이보석 비누만들기, 오이미스트 만들기, 팥빙수 만들기, 소원등 만들기, 칼국수 만들기, 요술 목걸이 만들기, 애플토마토 수확. 이것은 체험 프로그램 입니다. 어떠신가요? 이걸 2박3일 동안 다 한다고?
혹자들은 놀지도 않고 하루 종일 갇혀서 체험만 하나? 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천만의 말씀.
물놀이, 협동게임, 전래놀이, 삼겹살 파티, 닭백숙 파티 등 체험 가족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과 밖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시간. 더운 여름을 한 방에 날려 보낼 수 있는 물놀이 까지. 코피 날 때 까지 놀기는 참 오랜 만이였습니다 ^^
매 체험마다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어려운 부분은 미리 준비를 해주시고 충분히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얼마나 노하우가 대단 하신지. 아이들이 너무 어려워 포기하지도 않고 너무 쉬워서 시시해 하지도 않을 만큼. 아이들이 딱 재미있어 할 만큼 체험을 준비 해 주시는데 프로의 솜씨가~ 사무국장님과 선생님 모두 준비 하신다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3.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
푸르내 마을의 체험이 좋은 것은 비단 아이들 뿐만이 아닙니다. 어른들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특히 어른들은 첫째날 전래놀이 하는데 다들 얼마나 열심히 하시는지, 자리 뺏기 게임을 하는데 자기 아이까지 엉덩이로 밀치면서 앉으시는데,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거워 하시더라고요
레이크레이션 해주시는 선생님께서도 어찌나 말씀을 잘 하시고 재밌는지 전래놀이가 끝날 때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너무 아쉬워 하는 모습이 인상적 이였습니다. 이렇게 제3자 처럼 말하는 저도 사실은 제 아들 한번 이겨 보겠다고 열심히(?) 했습니다 ^^
4. 엄마가 그리워 지는, 푸르내 시골밥상
그리고, 푸르내 마을에 오시면 정말 만족스러운 것이 바로 음식 입니다! 원래 제가 참 입이 까다롭습니다. 잠은 아무때서나 자도 먹는 건 고급지게 먹어야 되는 먹는 것에 진심인 편인데 반찬 하나 하나가 마을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것으로 음식을 해주시는데 정말 반찬 수도 수지만 맛이 일품 입니다
원래 다른 지방에 가면 입맛이 잘 안 맞아 먹는 것 고생하는데 여기는 과식을 하게 만들 더라고요. 정성스럽게 담은 김치와 쌈장, 밭에서 따온 신선한 고추와 오이, 상추. 아침부터 정성스럽게 만들었을 계란말이와 제육볶음 등 매끼 먹는데 집 밥이 너무 그리워 지면서 엄마가 생각 나더라고요 (참고로 저희 어머니는 잘 살아 계십니다.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
5. 농촌과 자연, 그리고 어울림을 배운 아이들
푸르내 마을 옆에는 넓은 논이 있습니다.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이죠. 우리 입에 들어가는 밥 한 숟가락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오랜 시간 노력해서 만들어 졌는지를 아이들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채소들이 얼마나 많은 땀방울로 만들어 졌는지, 야채들은 또 얼마나 뜨거운 볕과 비, 바람을 이겨내고 버텨왔는지도 아이들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 기대어 함께 살아가는 개구리, 잠자리, 방아깨비 등 다양한 곤충이 공존하고 그들 또한 우리가 먹는 것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글과 그림으로만 보던 것을 직접 만지고, 보고, 느끼고 하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농촌의 신비와 자연의 경이로움, 어울림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6. 농(農)의 가치를 기억하며…
도시화로 농촌의 중요성이 많이 퇴색된 오늘 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대산 신용호 선생님의 "농촌은 우리 삶의 뿌리요, 농업은 생명을 지켜주는 산업" 이라는 말씀 처럼 농촌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 입니다.
이런 농(農)의 가치가 후대에도 전승되길 기원하며, 대산농촌재단이 후대에도 그리고 그 후대에도 지속 번창하길 기원 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추억과 소중한 경험을 나눠 주신 푸르내 마을 여러분과 좋은 기회를 주신 대산농촌재단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꼭 다시 한번 도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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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민이 지민이네 가족님 이렇게 예쁜후기를 담아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주말이라 손님이 많아 분주해서 어저나 했는데 좋은 모습으로 봐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예쁜가족님들과 2박3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답니다. 여름내내 건강하시구요 푸르내는 늘 오픈되어 있으니 꼭 오세요! 가을 김장때 뵈면 너무 너무 반갑고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농촌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드립니다. 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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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짝반짝 빛나는 예쁜 눈을 가진 준민이 지민이 너무 예뻐서 첫눈에 뿅 반했어요.^^열심히 체험 참여하는 모습에 또 한번ㅎㅎㅎ 사진을 보니 보고싶네요^^ 후기 정성껏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놀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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