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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하면 고라데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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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임미혜 |
날짜 : 23.07.31 |
조회 : 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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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휴양지 중 한곳인 강릉에 살고 있는 우리 가족은 “여기가 관광진데 어딜 놀러가나~ 여기가 최고지~”라는 말을 달고 살았습니다. 실제로 강릉에 이사 오고 나서는 멀리 여행을 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가족모임이 있어 숙소를 검색하던 중 우연히 블로그를 통해서 횡성 고라데이 마을 펜션을 발견했고 대산농촌재단에서 농촌체험을 다녀온 후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6살, 10살인 저희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고, 프로그램이 너무 마음에 들어 신청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다들 당첨되기가 어려웠다고 해서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는데, 대기1번이라는 희소식이 들려왔고, 왠지 될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게 무슨일인가~~정말 딱!! 한번에 순서가 돌아오다니!! 다음 순서로 넘어갈세라 얼른 입금을 시키고 가는날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첫째날 !!
2박3일 일정으로 짐을 싸서 고라데이로 출발~!! 가는 내내 어떤곳일까 상상하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멋진 논밭뷰를 감상하다보니 어느덧 고라데이 농촌애 체험 마을 도착!! 아침 일찍 서둘러와서 1등으로 도착하여, 캠핑장과 펜션, 식당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시골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어 있어서 으뜸촌 답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3일 동안 함께할 촌장님과 일곱 가족들과의 첫만남, 가족 소개를 할 때의 설래고 떨렸던 마음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가족들과 산골운동회를 하면서 서로 부닥치고, 소리 지르고, 응원하며 너무나 자연스럽게 얼굴을 익힐수 있었다. 또한 자연스러운 스킨쉽으로 친밀감도 생겨났다. 어릴적 걸스카웃 캠핑가서 느꼈던 감정들을 새록새록 다시 느낄수 있는 시간이였다. 특히 더덕 장아찌 만들기와 통발을 만들어 물고기를 잡는 어고들 체험은 우리 6살,10살 꼬맹이들이 너무나 집중해서 즐겁게 참여한 수업이였고, 특히 통발은 다음날 얼마나 잡혔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여서 잠자리에 들면서 까지 기대감과 궁금증을 가지게 했고,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나게 하는 마법같은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저녁시간에 가졌던 바베큐파티는 마치 한 가족처럼 친해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둘째날은 아침에 통발에 물고기가 얼마나 잡혔는지 확인해보았고, 우리 가족은 2마리 뿐이였지만 아이들이 너무나 즐거워했다. 연필 만들기와 목걸이 만들기를 통해 자연속의 재료로 멋진 물건이 만들어 진다는 것을 배울수 있었고, 우리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거 같다. 그 외에도 화덕에 밥짓기, 밤하늘 별보기 등 어릴적 시골 할머니가 생각났던 시간들도 있어서 나에게도 우리 남편에게도 너무나 아름다운 경험들이었다. 셋째날이 되어 모든 가족들이 모여 마지막 인사를 할때는 헤어짐이 아쉬워 눈시울이 붉어질 정도로 너무 아쉬웠다. 아이들은 눈떠서 해질때까지 아이들과 실컷 뛰어놀수 있는 천국같은 시간이였다고 다시 또또또 오자고 며칠 동안 이야기를 했다.
우리 가족은 이제 “여행하면 강릉 고라데이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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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추억을 갖고 가신 것 같아 마음이 찡합니다. 언제나 방문객들과 마음으로 소통하며 정성을 담아 맞이하겠습니다. 가족이 함께 하며 느끼는 갖가지의 추억이 아름답게 채색되도록 성심을 더해야겠어요 ㅎ 다시 찾고픈 고라데이 가끔 또는 문득 생각나도 미소지을 수 있는 곳으로 계속 가꾸겠습니다. 덕분에 저희도 행복했네요^^ 건행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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