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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바다, 초록 산과들 그리고 무지개빛 해바리인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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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민정 |
날짜 : 23.08.17 |
조회 : 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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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험한 해바리마을은...
푸른 바다가 넘실대는
초록초록 산과 들이 펼쳐진 그곳에
무지개빛 사람들이 어우러져 사는 행복한 마을이었습니다.
푸른바다 속에서.
남해다....라는 소리와 함께 드넓게 펼쳐진 바다가 보였다. 대구 분지 속 답답하던 풍경과 다른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들뜬 마음으로 꼴찌로 도착.
갯벌 체험. 올망졸망 아이들과 살짝쿵 걸어 도착한 갯벌. 논 밭 산을 살짝 지나니 보물같은 갯벌이 나타난다. 대장이 된 우리 신랑은 몇몇 아이들을 이끌고 큰 바위를 덥썩 덥썩 뒤엎어준다. 돌을 들출때마다 아이들의 함성이란....어른을 행복하게 한다. “우와~~” “빨리 잡아”
허리를 들어 바다와 어울어진 아이들을 보노라니 송글송글 맺힌 땀까지도 행복이다. 대산이 아이들과 우리들에게 전해주려던게 이런 것들일까??
솔바람 해수욕장으로 다음날 고고......세상에나 남해 바다는 역시 다르다. 보들보들한 모래는 동해바다의 모래와는 완전 다른 진흙같은 보드러움. 바다의 깊이는 아이들 목을 넘지 않게 딱 수영장높이. 살랑살랑 파도는 바다위 둥둥 떠서 놀기 딱 좋은. 아이와 셋이서 얼마전 다녀온 제주도보다 더 맑고 깨끗하다고 감탄에 감탄을....그무엇보다 모래를 파면 조개가 넘쳐난다. 앉은 자리에서 수십개는 그냥 나온다....대박. 내년 휴가는 여기다!!
초록초록 산과 들 속에서.
주변 온 천지가 초록이다. 낮은 돌담....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농작물들. 땅콩호박을 보며 여기저기 흩어져 열심히 고르고 골라 수확을 해본다. 아주 흐믓하게 들어올려 “엄마~”하고 부른다. 농부의 수확하는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듯. 자랑스럽게 몇 개를 들고와 주고 또다시 뛰어서 땅콩호박을 찾으러 나섰다. 메론과 비슷한 하미과라는 과일을 수확한다. 아이머리보다 큰데 그 속은 호박색. 맛은 굉징하다. 농촌도 기존 우리가 알던 농작물에서 다양한 종류의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로인한 부가 창출되고 있다는 것. 스윽 아이가 좀더 크면 귀농생활을 해볼까?? 그런 마음도 생긴다. 아이들은 숙소 뒤마당을 뛰어놀더니 탐험을 한다며 논밭사이를 헤집고 다닌다. 벌레, 곤충을 무서워하던 아이가 자연스럽게 자연과 어울어진다. 그게 자연이다. 신기하게 또 재미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지켜보노라니 대산의 체험과 행사가 가져다 주는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알게되면 관심을 가지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되면 사랑하게 된다. 우리 아이들이 농촌에 무관심해지는 순간 농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사라진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주인이 될 이 나라에서 자연과 농촌 모두가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며 사랑하게 되길 기대한다.
무지개빛 사람들 속에서
처음보는 사람. 처음보는 위원장님과 사무장님, 관계자 여러분들....
어쩜 하나하나 다들 반짝반짝한지 모르겠다. 어쩜 그리도 예쁜 사람들인지....낯섦과 어색함보다 배려와 사랑이 넘쳐 금방 다가서고 금방 친해진다. 전통놀이로 하나된 사람들. 저녁의 여흥으로 아이들은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어른들도 눈빛반짝이며 통성명을 한다. 소망등에 적은 소원을 빌며.....편백숲을 함께 거닐고 함께 웃으며, 아침의 안부를 묻고 시덥잖은 농담에 함께 웃어주며 농촌의 여유로움에 빠져든다. 6학년 마지막을 남해 해바리 식구들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다. 해바리 마을분들과 함께한 가족분들의 안녕을 기원하며.....좋은 기억과 대산재단의 멋진 이념 속 취지와 농촌에 대한 귀농을 여운으로 남기며 글을 마무리한다.
대산!! 해바리마을!! 포에버~~~~(풍등 속에 담긴 소망 중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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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등에 새긴 소망 꼭 이루어질것입니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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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왕~~~~~감솨~내일 토욜입니다 ^^ 두구두구두구~~~기대하시라 개봉박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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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 선생님 축하합니다.농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나타난 결과물인 듯 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대산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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