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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fantastic 자연과 모험의 횡성! 이재명촌장님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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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고정미 |
날짜 : 19.10.25 |
조회 : 1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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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10월 5일 2박3일 횡성고라데이마을 농촌체험여행 당첨!!!!!!
올해 초3,초1학년의 미성숙 강아지들(자녀)을 데리고 횡성 고라데이 농촌체험을 다녀왔습니다.
1박2일은 너무 짧다는 생각에 2박3일 일정을 과감히 선택하고, 10월3일 징검연휴를 선택하고 여러마을 중 고민고민하여, 검색했어요~ 그러나 무엇보다 횡성을 선택한것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수 있다는 생각이였어요~ 처음으로 신청한건데, 혹시 될까? 반신반의 하면서, 신청을 넣어봤습니다...쟁쟁한 경쟁을 뚫고 선정되었을때, 너무나 기뻤습니다!!!! 야호~ 오랫만에 동심으로 돌아가더라구요~ 바로 입금처리하고 아이들 학교 체험학습 신청서를 작성하고 기대 만빵이였지요~~
드디어 10월3일~ 아이들을 차에 싣고..출발~~~~~
횡성 고라데이 체험마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기뻤어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지만, 누가누가 왔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다양한 체험을 생각하니, 비가 오는것도 즐거웠지요~
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우리는 횡성 고라데이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차에 내리자 마자,나무타는 냄새와 상쾌한 공기가 너무 좋았구요~ 환한 웃음의 이재명촌장님께서 우리가족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옛스러움이 느껴지고 굴뚝이 있는,행랑체와 안채의 한옥체에서는 구부렁 구부렁 나무타는 냄새가 나고, 뒷산과 어울려 평화로움과 포근함을 느낄수 있었어요~
10가족 모두 모여, 무슨 체험을 할것인지 ~~ 눈만 반짝반짝이고 있던순간!!! 헉~~ 놀부형님이 쓰고있던 그 양반모자, 정자관을 쓰신 날씬한 한복차림의 이재명촌장님께서 나타나셨지요~~아니, 놀부형님이 여기왜???? ^^ 그러나 단정하시고,유머가 많으시고, 다체로운 레크레이션과 재능이 많으셨습니다.
특별히 우리가족들을 맞이하고자, 놀부형님의 정자관을 쓰시고 단아한 한복의 이재명촌장님의 인사말씀에서 헉~ 우리 서당에 온거 아닐까? 하는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지만,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여러가지 안내말씀을 하시고 곤드레비빔밥을 맛나게 먹은후 10가족과 모두 모여 함께 했던 "산골운동회"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몰랐던 가족들과 섞여서 OX게임부터 같이 참여하는 10가지의 운동회는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고요~ 오랫만에 청과 백팀으로 나뉘어 서로서로 경쟁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제비뽑기의 숙소 정하는 게임, 맑은공기 속에서 맛나게 구워먹던 숯불 돼지 바베규 파티도 너무 맛있었어요~ 둘째날은 감자캐기, 고추따기와 고추짱아찌 만들기, 횡성소고기와 더덕이 들어간 햄버거 만들기 또한 즐거웠구요~ 오후엔 특히 촌장님과 함께 걸었던 횡성 둘레길 걷기는 횡성호수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촌장님께서 쏘신 맛난 아이스크림도 맛있었지요~
둘째날 저녁 오랫만에 화려한 모닥불을 피우고 옥수수 팝콘을 직접 튀겨 먹었는데요~ 여기서도 빠지지 않던 촌장님의 기타솜씨 ~ 촌장님이 기타까지 그렇게 잘하시는줄 몰랐답니다. 오랫만에 불러보는 모닥불노래! 옛 추억이 생각나 잠시 생각에 잠겼었지요~~
그리고 마무리엔 달빛에만 의지해서 캄캄한 밤길을~ 후레시 불빛하나 없이 걷는 도깨비 달빛걷기를 했는데요. 오랫만에 풀벌레 소리, 바람소리가 무서웠지만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도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닫게 된것 같았습니다.
셋째날 고라데이마을 계곡에서 어항만들어 물고기잡기, 연못의 낚시 체험을 하고 가족모두 모두 둘러앉아 소감발표를 했는데요~ 모두들 즐거우셨나봅니다. 한마디씩 하시는 말씀이 모두 재믿었고 좋았다는 말씀이시더라고요~~~~ 또한 촌장님께서는 예쁜글씨의 소유자셨습니다.... 헉 예쁜글씨로 가족들마다 가훈을 하나씩 모두 적어 주셨는데요~~~ 못하시는 게 없는 "정자관쓴 맥가이버 촌장님"이셨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는 특별히 부탁드려 두개를 얻어 왔습니다. "살빼자 올해는 제발" 이라는 목표를 추가했지요~~ㅋㅋㅋ
예쁜 가훈은 현재도 우리집 벽에서 늘 즐거운 추억을 생각나게 하네요~~~
살다보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데, 이번만큼은 기대보다도 훨씬 즐거운시간이였습니다.
우리가족 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과도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더없이 즐겁고 보람찬 시간이였습니다.
아이들도 30분이 안되어 서로 친해지고, 한옥채에서 같이 뛰어 노는 모습을 보니,흐뭇했습니다.
돈을 주고도 살수 없는 시간, 키즈파크나 놀이공원, 인위적인 놀이터에서도 느낄수 없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즐거움이였고요...~ 또다시 없을것 같은 행복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행사를 만들어 주신 대산농촌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재명촌장님과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주신 사모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길 기원드리며, 또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고생하셨구요~ 감사합니다. 규성,은성맘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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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라데이마을에 대한 너무나 가슴 벅찬 이야기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노력하는 모습으로 오시는 분 모두에게 잔잔한 감동을 드리도록 할게요
내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촌장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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