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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주는거 보다 더 많이 받아오는 체험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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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지영민 |
날짜 : 15.10.30 |
조회 : 1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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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청한게 다 떨어지고 2회남은 체험신청,,,
푸르네로 신청했는데 대기1번..헉,,조급한 마음에 접수마감 다음날 월욜에 확인해 보니 전원 신청했다는 낭보가,,에혀 올해는 인연이 안되나보다...
그래도 기다려봐야지하는 마음이 하늘에 닿았는지 취소하는 분이 생겼다고 참가 할거냐 물어보시는 분께 당연하다며 바로 입금하고 신청서도 보내고,,,
출발하는 날도 그다지 멀지 않은 곳이기에 느긋하게 출발했는데 조금 늦었다(아뿔싸 지각으로 인해 마을소개를 듣지 못한 관계로 다음날 있는 미션수행일 못하게 될줄이야...)
마을에 도착해 자기 소개를 하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이 어리다(,,,그나마 다행인건
다른 팀에 중고등학생이 한 두명 있었다는...)
담부터는 신청하지 말까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하지만 바로 체험활동이 시작되자 우리 아이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적극적으로 나선다,...
쌀은 "쌀낭구"에서 나는 줄 알았을 우리 아이들에게 벼수확 및 탈곡(생각보다 위험했지만 위원장님께서 일일이 다 체크하시면 같이 해주셨기에 다행히 안전하게 마감했다,,,)도 해보고
허수아비도 맹글어보고(첨엔 그냥 시작했는데 점점하다보니 임산부가 됐다)...
예전 새둥지 체험이후 많이 기다렸던 메기 잡기,,,(새둥지에선 메기를 숯불에 구워줬는데 여긴 메운탕으로...앗싸 요것도 맛난거 내가 잘알지,,,)
아이들은 메기잡고,,어른들은 위원장님께서 준비해주신 막걸리 한 잔,,,,캬~맛난 막걸리..
그리고 또 다른 체험으로 쉴틈이 없다...클레이 떡 맹글기,,,녀석들 이쁘게도 잘 맹근다,,맛도 좋고,,,바로 또엔 쇠비름 채취..출발전에 인터넷으로 먼져 조회를 해봤는데 요걸로 효소 맹글어 먹으면 무지 좋단다,,이젠 체험활동 뿐만 아니라 건강도 챙겨주시네,,
모든 체험활동이 끝나자 가든파티를 준비하는데 삼겹살을 어찌나 많이 준비해주셨는지..."모자란 거보다 남는게 나아 많이 준비했다"하시는 사무장님 말씀에 다시 한번 감동,,,
배가 터져라 먹고나니 일명 "봉팔쌈장"님께오서 레크리에이션을 주도하신다,,,어디서 사오셨는지 요즘은 구경하기도 힘든 과자들을 한 아름 안고 오셔서,,,
가장 압도적인건 "꽥꽥이 게임"..예전 다른 행사장에서 이게임 보고는 배가 터져라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걸 내가 하게 될 줄이야,,,역시나 다들 웃느라 숨이 넘어간다,,,아이들은 몇 게임 더하자고 하는데 다른 일정으로 인해 마무리 해야하는 아쉬움,,,마지막으로 소망등 날리기를 마치고 하루 일정 마무리,,,
담날 새벽에 미션을 주셨는데 지각하는 바람에 마을소개를 놓쳐 어디에 있는지,,,아니 너무 피곤해서 미션 수행은 어려울듯,,,(어찌나 많은 체험을 알차게 준비하셨는지 몸이 다 피곤해서 10시도 안되어 곯아 떨어졌다가 다음날 8시에 겨우 일어났네요...위원장님, 사무장님 짱!!!)
다음 날도 역시나 일정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전날 채취해 놓은 쇠비름으로 효소맹글기(원래는 1kg인데 전날 많이 채취했다고 2kg로 준비해 주셨다),,,땅콩따기,,,,방울이토마토따기(국내에서 젤 맛있다는 사무장님 말씀처럼 엄청 맛있었다,,좀 사올걸,,,)..이렇게 많은 체험활동을 하면서 그 자리에서 먹거나 집에 가져온 것 들이 대부분,,,
푸르네 마을 위원장님,,,그리고 많은 일정 소화해 주신 사무장님,,,그외 눈에 보이지 않게 많은 분들이 노력해 주신 덕분에 주는 것 보다 받아 오는게 더 많은 일정이었습니다,,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내년엔 아이가 6학년이 되기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1년 남았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내년에도 반드시 참가해야지 하는 다짐을 남기며,,,관계자님들께서 중고생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맹글어서 참여기회를 더 늘려주실 수는 없는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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