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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생명동산에서 몸의 평화를 얻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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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황호진 |
날짜 : 15.10.15 |
조회 : 14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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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에게 다시 한번 행운이 찾아왔다.
작년에도 신청해서 경쟁률을 뚫고 갔다왔는데 또 당첨되다니.
우리가족이 아주 운이 좋은 줄 알고 기빤 마음으로 아이들과 신설동에서 기다리고 있는 버스에 올라탔다.
인솔선생님 왈 "올해는 추석바로 전주여서 신청자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신청하신 분들은 모두 가게되었습니다.
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어쨌든 운 좋으신 분들입니다." 그렇다 어쨌든 운이 좋은 걸로 하자.
못다한 잠을 차안에서 자고 일어나니 벌써 인제다. 그렇다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못가겠네' 멀고 험해서 군대간 친구들이 노래를 부르고 다녔던 인제를 이제는 빨리 갈 수 있다.
생명동산 황호섭 사무국장님이 덜컥 알아보신다. '작년에도 오셨었죠!' 괜히 염치없어진다.
생명동산은 작년 그대로였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사과가 열렸다는 것이다. 사과가 열렸다. 이곳 인제에 사과가 열렸다. 역시 생명동산 건축물은 예술이다. 주변 자연환경과 너무나 잘 어율린다. 이곳에서 하루를 지낸다니 좋다.
아이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어른들에게 이 프로그램의 꽃은 강연이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전 농림부 장관이신 '김성훈' 장관이 강연자다. 그의 강연을 반복해서 들었지만 여전히 재미있다.
유전자조작작물인 GMO에 대한 유해성을 바탕으로 우리가 건강한 삶을 살기위해서 알고 있어야할 여러가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설명해주셨다.
'Whole Food'에 관한 이야기는 왜 우리가 유기농 식품을 먹어야 하는지. 왜 지켜야 하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고 다짐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장아찌 만들기, 아침운동, 자작나무 숲 체험 등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해주신 재단에 감사말씀을 드린다. 특히 올해도 숲 체험때 들국화 이름, 갈등의 유래, 소금열매. 아름다운 꽃 이름 등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신 숲해설가 선생님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안전한 밥상 프로그램 후 몇가지 변화가 생겼다. 이 변화가 현재 우리나라 음식산업을 바꿀 수 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후에는 우리사회의 밥상을 건강한 밥상을 만들 수 있다고 믿고 계속 실천할 것 이다.
덧붙이는 말 : 매끼 준비해주신 식당 조리사님....너무 맛있어서 과삭했어요. 살이 더 찐 느낌입니다. 매 끼니가 다 맛있었지만 그래도 가장 마지막에 먹은 두부전골이 가장 생각나네요. 두부가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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